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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를 봤는데..
게시물ID : gomin_802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찮겠지
추천 : 0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12 22:40:55
남자주인공이 너무 불쌍하고

세상이 썩었다는걸 느꼈어요

남자가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는데도

여자는 너무 이기적이고..

비록 영화지만, 이 세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자본주의와 쾌락에 진정한 사랑은

의미가 없다는걸 알게됬구요

이 영화를 보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진실한 사랑은 빛을 발휘할 것이다,

사랑엔 모든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라고

생각하던 제가 너무 어렸다는걸 알 수 있었네요

어쩌면 일찍이 알았을지도 몰랐지만, 그저 믿지

않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 싶었던 제 생각은

온실속에서 자란 초등학생같은 생각이였어요

제가 이런 걱정과 비판을 할 정도로 고귀하고

착한건 아니지만, 왠지 무언가 믿음이

깨진 느낌이 드는군요..

이 씁쓸한 마음을 그냥

영화는 영화일뿐이라 털어버리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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