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해요.

이제 대학 졸업반이에요.

전공은 그 막막하다는 예체능 계열이구요.

딱히 공모전 입상한 적도 없어요. 내긴 냈는데 안되는 것 보면 재능이 없나봄...

집안 사정도 엄청 안좋아서 지금부터라도 취업계 내고 돈벌고 싶은데

솔직히 쌓아놓은 거 아무것도 없어요.

이 문제로 남친이랑 고민상담 많이 하는데... 솔직히 이야기하고나면 현실이 더 막막하게 다가와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요.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시험 종류는 또 뭐 그리 많은지...

혼란스러워요.

내가 진짜 즐겁게 하고싶은 일이 뭔지도 요즘엔 모르겠구요.

이렇게 살다간 우울증 걸리지 싶어요.

 

도대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돈은 당장 급하지, 공무원은 준비하고 시험치려면 한참 걸리지.

일하면서 시험준비라는게.. 말처럼 쉽지는 않잖아요.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