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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주관주의) 다양한 장르의 추천 영화 소개
게시물ID : movie_27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맞춤법성애자
추천 : 1
조회수 : 12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7 13:14:28



(연도) 영화 제목 / 장르

킬링타임 평점 / 작품성 평점


킬링타임: 5점 만점

(재미로 가볍게 볼 만 한가? 예컨대 TV나 모니터 앞에 라면 놓고서 면발 후루룩후루룩 빨면서, 아니면 치맥 차려놓고 약간 정신 반쯤 놓은 상태로도 흥미진진하게 볼 만한가?)

킬링타임으로 평가한 건 영화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

영화 가볍게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매겨놓은 거고 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작품성: 5점 만점 (장르에 기반한 영화의 완성도)

이것도 매우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액션이면 얼마나 액션영화로서의 완성도가 있느냐를 어느 정도 감안한 평점.


 각 점수는 순전히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영화보는 눈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뢰도 떨어지는 거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999) 노팅 힐 / 로맨틱 코미디

킬링타임: 3.5 / 작품성: 4

-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로코물 중에서도 아련하면서도 클래식한 맛이 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젊을 때라 존예



(1993) 사랑의 블랙홀 / 로맨틱 코미디

킬링타임: 4.5 / 작품성 : 3.5

- 빌 머레이와 앤디 맥도웰 주연의 로코물

최근 흥행한 어바웃 타임과 유사하게 타임워프 소재

매일 6시만 되면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빌 머레이가 꽤 진지한 연기를 보여줌.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음.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


(1994) 일 포스티노 / 드라마

킬링타임: 2 / 작품성: 5

-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칠레의 대문호 네루다가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 망명 비스무리하게 오게 되는데

그 섬의 우편배달부가 네루다와 친해지면서 시를 배우고 사랑에 빠지고 뭐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남자주인공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영화.

남주가 이 당시 투병 중이어서 영화 찍고 나서 얼마 안되어 고인이 된 유작이기도 하구요.

원작 소설을 워낙 감명 깊게 읽어서 영화도 찾아 본건데,

약간 클래식한 맛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시네마 천국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993) 프리 윌리 / 드라마

킬링타임: 4 / 작품성: 3

알 사람은 다 아는, 그러나 꽤 오래 되어 이제 안 본 사람들도 있겠다 싶어 넣은 영화

어린 남주가 동물원의 범고래 윌리하고 교감하는 얘기가 주된 내용.

별 것 없는 스토리 같은데 재밌음.

가볍게 볼 만 합니다.

(2001) 빌리 엘리어트 / 드라마

킬링타임: 3 / 작품성: 4.5

- 시골 탄광 마을의 소년이 발레에 빠지는 이야기

주연인 제이미 벨은 설국 열차, 점퍼, 디파이언스 등에 출연했죠.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퀴어영화까진 아니지만 전통적인 성 이미지에 대해 비판?을 하는 느낌도 있죠.

뭐 그런거 다 차치하더라도 재밌고, 감명 깊습니다.

저도 약간 너무 의미에 방점을 찍은 영화인가 싶어 선입견을 갖고

오랫동안 안 봤었는데, 막상 보니까 매우 좋았습니다.


(1993) 여인의 향기 / 드라마

킬링타임: 3 / 작품성 : 4.5

알 파치노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인 영화.

알 파치노는 맹인의 퇴역군인으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약간 괴팍한 늙은이 같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알 파치노에게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알 파치노 좋아해서 알 파치노 영화 많이 봤는데

알 파치노가 가장 멋있게 나온 영화라고 생각됨.

후아 !



(2013) 라이프 오브 파이 / 드라마, 판타지

킬링타임: 3 / 작품성: 5

개인적으로 2013년 최고의 영화였음.

런닝타임이 조금 길고, 영화의 메세지라든지 해서 킬링타임보단 조금 집중해서 보는게 좋은 영화

압도적인 영상미와 철학적 화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대단한 영화입니다.

종교와 이성, 영성과 논리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이렇게 잘 풀어낸 작품을 본 적이 없음

개인적으로 아주 철저한 무신론자에 회의주의자라서

사람들이 종교를 믿고 신에 의지하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조금이나마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음.

조금 철학적이다 보니 영화를 보고 난후

영화 내용을 해석한 비평들을 찾아볼 것을 추천함.

원작 소설 파이 이야기도 매우 좋습니다.

이안 감독은 천재인 듯. 매번 연출하는 영화가 각각 다른 스타일인데 거의 다 명작.





(2005) 킹덤 오브 헤븐 / 전쟁, 드라마

킬링타임: 3.5 / 작품성: 4.5

미란다 커와 헤어진 올랜도 블룸 주연의 대작 영화

중세의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종교적 광신이 아마도 주제라고 생각됨

감독판은 런닝타임이 3시간쯤 되는데 감독판으로 봐야함

초중반에 약간 늘어질 수도 있겠지만 거장 리들리 스콧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음

실질적인 주인공은 살라딘이라는 썰이 있음



드라마 장르 영화 소개가 끝나고

킬링 타임의 장르의 진수 액션 영화들 소개할 차례




(1997) 브레이크 다운 / 액션

킬링타임: 5점 / 작품성: 3.5점

90년대 B급 액션배우하면 떠오르는 남자 커트 러셀의 액션 스릴러 영화

줄거리는 별 거 없고 커트 러셀 아내가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되고

아내를 찾고 구출하기 위해 이곳 저곳 뛰어 다니는 커트 러셀 밖에 안 보임

으아아아 쫄깃쫄깃한 맛이 장난 없음

처음 10분 정도는 약간 루즈하겠지만

아내가 사라지고 난 이후로는 엔딩 자막 올라올 때까지 시종일관 쫀쫀하게 쪼여대는 영화

아내가 납치되어야 제 맛인 영화

납치범 개갞끼들



(1997) 디 엣지 / 액션, 모헙, 버디

킬링타임: 4 / 작품성: 4.5

앤소니 홉킨스 할배가 연로한 몸으로 산악 유격하는 영화

앤소니 홉킨스하고 알렉 볼드윈이 다른 일행하고 비행기 조난 당해서

탈출하려고 산을 헤매다가 식인 곰한테 쫓기고,

홉킨스의 부인과 알렉 볼드윈 사이에는 뭔가 썸씽/불륜이 있는 것도 같고

여하튼 재미있습니다.

노장의 열연과 장엄한 자연이 어우러진 명작.





(1988) 다이 하드 / 원초적 액션

킬링타임: 5 / 작품성: 4

액션하면 다이 하드, 다이 하드 하면 액션

말 그대로 오질나게 안 죽는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영화

시니컬한 형사 존 맥클레인이 혼자 다 해먹음

안 보신 분들, 그냥 보세요.

다이하드 시리즈는 굿데이투다이하드인가 해서 5편까지 나왔는데

마지막에 나온 굿데이 어쩌고만 망작이고

다이하드 2, 3, 4.0(4편은 쓸데없이 4.0이라고 제목붙임)은 모두 킬링타임용으로 볼 만 합니다.

1->2->3->4.0 순으로 조금씩 재미가 떨어지긴 하지만.




(1990) 토탈 리콜 / 액션, SF

킬링타임: 4 / 작품성: 4

액션 배우하면 떠오르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형님의 SF액션 영화

2012년인가에 리메이크되긴 했지만 그냥 원작이 짱임.

지금 보면 세트라던지 분장 등이 어색하긴 하지만

터프한 액션과 쫀쫀한 스릴이 제 맛인 영화

나름 SF적인 재미도 있음

특히 화성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압력 차이로 온 몸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어릴 때 매우 인상적이었음.

다시 봐도 재밌었던 영화. 




(Series) 분노의 질주 / 액션, 레이싱

킬링타임: 4.5 / 작품성: 3.5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등이 출연하는 자동차물.

분노의 질주는 더 맥시멈까지 총 6편이 나왔고 현재 7편이 곧 개봉 예정이며

1편부터 나왔던 남주 폴 워커는 불의의 사고로 7편을 마저 촬영하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음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 액션의 전형으로

본인은 1편부터 6편까지 몰아서 봤음.

으아 꿀잼 허니잼

1~6까지 다 보세요

시간 순으로는 1->2->4->5->6->3이라고 하는데

그냥 1,2,3,4,5,6으로 봐도 무방하고 그게 더 좋은 것 같음

1은 분노의 질주

2는 분노의 질주2

3은 패스트앤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4는 분노의 질주: 오리지널

5는 분노의 질주: 언리티미트

6은 분노의 질주: 맥시멈

이런 식이고

3은 도쿄 배경으로 하는 약간 스핀 오프격 작품인데

한국계 배우 성 강이 멋있게 나오므로 그냥 보세요 ㅋㅋ

솔직히 1~6 중에 3편이 가장 재미없긴 한데 그래도 1~6까지 봐야 6의 마지막이 3의 시작하고 맞물리는게 조금 있어서







(2012) 프리미엄 러쉬 / 액션, 자전거

킬링타임: 4 / 작품성: 3

조셉 고든 래빗이 픽시 자전거타고 도심을 누비는 영화

자전거 액션은 이 영화 하나인 듯?

자전거 퀵서비스맨인 조셉 고든 래빗이 암흑계의 음모와 얽히면서 이리 저리

페달을 겁나게 밟아대는 영화

자전거 좋아하면 꼭 보세요.

그거 아니더라도 재밌긴 한데

여기에 집어넣은 건 제가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임ㅋㅋ




(2005) 시티 오브 갓 / 범죄, 스릴러

킬링타임: 3 / 작품성: 5

브라질 빈민가를 배경으로 하는 남미 영화

런닝타임도 2시간 조금 넘고

배경이 브라질 빈민가, 갱스터들이다 보니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음.

하지만 영화적 완성도가 매우 높고(라고 생각되고)

호불호를 감안해서 킬링타임 3.5를 줬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밌게 봤음

진짜 감당 안되는 캐릭터들이 넘치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이 강한 명작


이제 얼렁뚱땅 코믹으로 넘어가보겠음



(Series) 폴리스 스토리 1~3 / 액션, 코믹

킬링타임: 4.5 / 작품성: 3

코믹 액션하면 성룡 아입니까?

80년대 홍콩 영화의 끝판왕 성룡의 코믹액션이 집대성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요즘도 계속 우려먹고는 있지만

1~3까지만 보는 걸 추천

장만옥도 나오긴 하지만 그냥 성룡 원맨쇼

성룡 영화 너무 오래된 거 아니야? 하고 따질 거 없이

그냥 보면 됨.

아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음.

솔직히 다른 성룡 영화들은 (오복성이라던지) 

약간 올드한 느낌 받을 수도 있겠지만

폴리스스토리는 시대를 초월하는 수작이라고 생각함.





(1994)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 / 코믹, 액션, 모험, 판타지, 멜로

킬링타임: 4 / 작품성: 5점 아니 10점 아니 100점

주성치 출연한 영화 중 최고의 영화이면서

본인의 올타임 넘버원 영화

누가 뭐래도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서유기를 소재로 하여, 불교적 주제가 가미

말 그대로 코믹과 액션, 모험, 판타지가 어우러져 있음

솔직히 90년대 홍콩영화, 주성치 영화 스타일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불호 갈릴 수도 있다는 거 인정.

(전 여자친구가 서유기 재미없어 했었음. 그래서 매우 서글펐는데 옛날 일이니까 패스)

본인은 2편인 선리기연 엔딩씬 보고 눙물이 주루룩 흘렀음

으아아아아

남자라면 재밌을 겁니다.

1편 월광보합의 여주 '막문위'도 예쁘지만, 2편 선리기연의 여주 '주인'이 정말 예쁨

진짜 선리기연 주인 보고 가슴앓이한 남정네들이 부지기수임

 




(2013) 서유항마편 / 액션, 코믹, 모험, 멜로

킬링타임: 4 / 작품성: 3.5

위의 서유기의 후속작으로 서유기 3편이라고도 함

전작의 주연인 주성치는 감독으로 빠지고

남주들은 거의 잘 모르는 애들인데 여주는 서기

삼장법사가 메인인데

서유기 월광보합/선리기연 재밌게 본 사람은 전작의 향수에 취해 볼 수 있음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가볍게 볼 만함

중국 특유의 약간 싼티나는 그래픽 같은게 약간 거슬리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음.

여기선 서기 매력 터지게 나와서 놀랐음. 나이가 이제 30대 중반인가 할 텐데.



(2010) 터커&데일vs이블 / 코믹, 공포, 액션

킬링타임: 4.5 / 작품성: 3

새벽의 황당한 저주같은 코믹 공포물

오해와 편견이 처참한 참사를 일으킨다.

약간 블랙 코미디 느낌도 있고,

여주는 예쁨. 그래 여주가 예뻐야 제 맛이지.

다소 하드코어하게 피 튀기는 장면들이 많아서

고어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패스하는 것을 권장함.

꽤 잔인한 장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옴.

좀비물, 공포물 이런 거 좋아해서 재밌게 봤음.(좀비는 안나오지만)

'캐빈인더우즈'처럼 공포영화의 클리셰들을 많이 활용한 영화

코믹이 껴있기 때문에 엔딩은 해피엔딩




(1996) 에이스 벤츄라 2 / 코미디, 정글

킬링타임: 5 / 작품성: 3.5

본인이 사랑하는 배우 탑5 안에 들어가는 짐 캐리 최고의 코미디 영화

개인적으로 짐 캐리의 많은 코미디 영화 중에 최고로 꼽음

전작 에이스 벤츄라 1도 재밌지만 2가 진짜 허벌나게 재밌었음

짐 캐리는 에이스 벤츄라라는 동물 탐정으로 나오는데

아프리카 어딘가로 가서 부족 분쟁을 해결하는 내용이 주된 소재

으하하하 엄청 웃김

코미디 하면 짐 캐리, 짐 캐리 하면 에이스 벤츄라 2

물론 이외의 장르까지 포함하면 솔직히

트루먼 쇼하고 이터널 선샤인이 최고지만.



(2005) 해롤드와 쿠마 / 코믹, 모험?, 버디무비

킬링타임: 4 / 작품성: 2.5

미국식 코미디의 전형인 영화

한국계 배우 존 조의 주연 영화라서 찾아본건데

킬링타임 용으로 쏠쏠하게 봤음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마리화나가 미친 듯이 많이 나오고

너무 가볍게 나와서 약간 마리화나 옹호 영화같기도 함

영화 다 보고 나면 맥도날드같은 데 가서 햄버거 한 10개쯤 시키고 싶음 (보면 알게 됨)

미국에선 나름 흑자 성공해서

해롤드와 쿠마 2, 3 도 나왔는데

모두 쏠쏠한 재미가 있음

해롤드와 쿠마 1편이 재밌었다면 2,3도 봐도 괜찮은

2, 3도 모두 마리화나가 빠지지 않음

아, 미드 "하우아이멧유어마더"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본인 역으로 나와서 감칠나는 조연으로 열연





(1998) 황혼에서 새벽까지 / 범죄, 액션, 공포

킬링타임: 4 / 작품성: 4

포스터 보면 알겠지만 조지 클루니, 하비 케이틀 같은 명배우에

명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냥 배우로 나옴

장르가 완전 짬뽕이라서

처음에는 범죄물이었다가 공포물로 갔다가 약간 코믹까지 곁들여짐.

근데 재밌음

1편의 흥행으로 2,3편도 나오고 현재 미드로 1편이 리메이크되어서 나오고 있는데

본인은 1편 밖에 안 봤음

솔까 후반에 좀비 나오니까 좀비물 싫어하면 패스

아 중간에 나오는 셀마 헤이엑이 어마어마어마하게 섹시함

으아 섹시란 이런 것이다 보여줌

약간 B급 영화 스멜 나지만 가볍고 흥미진진하게 볼 만함



(2003) 엑스텐션 / 공포

킬링타임: 3.5 / 작품성: 3.5

프랑스 공포영화

미친듯이 질러대는 "알렉스!!!!!!!!!!!"가 소름끼친다

공포영화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많아서 사실 안 넣으려고 했는데

워낙 인상깊게 봐서 뭐 그냥 넣어봤음

런닝타임 짧은 편임.

공포영화 싫어하지 않는데 안봤으면 보길 바람




(200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범죄, 스릴러, 드라마?

킬링타임: 1 / 작품성: 5

인터넷 게시판에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로 심심찮게 올라오는 영화

하비에르 바르뎀의 안톤 시거 역은 진짜 역대급 악역임.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 하나만으로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

철학적인 주제들이 담겨진 꽤 깊이있는 영화인데

영화보는 눈이 없어서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영화해석한 비평들을 찾아봐도 꽤 어려웠음.

근데 그런거 다 빼놓고라도

하비에르 바르뎀 진짜 작살

런닝타임 2시간에 약간 템포도 늘어질 때가 있고 배경음악 없고 해서

솔직히 호불호 갈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안톤 시거 졸 무서움.

심미적 공포라고 해야 하나.

안톤 시거 캐릭터가 순수한 악, 인성을 초월한 공포 뭐 이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2001) U-571 / 액션, 전쟁

킬링타임: 5 / 작품성: 4

액션인데 왜 여기있지? 앞에 가야하는데 -

여튼 앞서 브레이크 다운과 마찬가지로

처음 10여분은 조금 루즈하지만

잠수함 타고 나면 영화 끝날 때까지 진짜 졸잼

쫀쫀함이 시종일관 유지되는 잠수함 영화

으아아아 진짜 허니잼

2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하는 잠수함 영화인데 그냥 존잼



이제 SF영화 몇 개




(1997) 콘택트 / SF, 미스터리

킬링타임: 3.5 / 작품성: 4.5

조디 포스터 주연의 SF영화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외계인과 접촉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자 과학자 조디 포스터는

주변 메인스트림 과학계한테 무시 엄청 받고 있었음.

유명한 대사로

"이 거대한 우주에 우리만 존재한다는 것은 공간의 낭비다"

가 있음

영화에서 약간 기독교하고 얽혀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독교 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으로 등치시켜 몰고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약간 불편하였지만 

그걸 차치하더라도 재밌음






(2003) 케이 팩스 / SF, 드라마, 휴먼

킬링타임: 3 / 작품성: 4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SF드라마

정신병원에 들어온 프롯은 케이 팩스라는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정신병원에서 놀라운 일들을 벌이는데

과연 그는 사람일까 외계인일까

약간 가슴 따듯해지는 느낌이 있음

너 진짜 외계인이니?





(2007) 맨 프럼 어스 / 드라마 SF

킬링타임: 4 / 작품성: 4

산장 같은 집에 모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이 노가리까는 영화

문제는 집 주인이 14,000년을 살았다고 주장하는 것.

으아아아 이 아저씨가 뭐라는거야

근데 매우 리얼해서 반박할 수가 음슴.

막판에 약간의 반전도 있음.

솔직히 기독교인들은 불편할 수도 있는 약간 신성모독적인 내용도 있음.

예컨대 예수의 부활은 거짓이라는.

여하튼 엄청 흥미진진함.



 


(1977) 대부 / 범죄, 드라마

킬링타임: 1.5 / 작품성: 5

갱스터 무비의 걸작

말론 브란도의 연기도 좋고, 알 파치노의 젊은 시절도 좋음

솔직히 갱스터 무비같은 경우에 꽤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서

별로인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함.

런닝타임도 3시간쯤 됨.

갱스터의 비정함이 묻어나는 영화

막판 클라이막스 장면은

한국 영화 신세계에서 오마쥬함.

본인은 맥주 마시면서 다 봤음.

그냥 얌전히 보기에는 조금 길게 느껴질 수도 있음.

대부 2도 대작, 90년대에 좋은 친구들도 대작.

근데 역시 갱스터는 호불호가 갈림.


(1994) 펄프 픽션 /  범죄, 스릴러, 약간의 코믹

킬링타임: 3.5 / 작품성: 5

개인적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됨

90년대 최고의 영화

기승전결 형식을 깨뜨린 파격적인 편집과 다양한 연출

갱스터가 소재이긴 한데 앞서의 대부나 좋은 친구들처럼 무겁지 않고 가벼움

출연진도 엄청 호화스러워서 (물론 이 영화때문에 뜨거나 한물 갔다가 이 영화때문에 재기에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존 트라볼타, 사무엘 잭슨, 우마 서먼, 하비 케이틀, 팀 로스, 브루스 윌리스 등이 나옴

약간 정신없거나 기상천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재미로 올리려던게 엄청 길어졌네요.

다들 킬링타임으로 많이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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