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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청와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진가 정운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기를 정밀하게(?) 조작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기자흉내 잘 내는 채증경찰"이라고 주장했다.
정운은 "기자보다 기자흉내 잘 내는 채증경찰들은 큰 집회가 있을 때마다 국민 혈세로 산 수천만원대 초망원렌즈를 가지고 다닌다"면서 "그것을 보고 아주 속이 터졌고, 자료를 보니 장비들을 '두배가격'에 사 아주 속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채증경찰의 장비가 기자들 것보다 좋고, 건물 옥상에서 400mm, 800mm 초망원 렌즈로 찍는 것을 보면 '이러려고 사진기자하나 자괴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85106 https://twitter.com/coke_cloud/status/803937595713409024?ref_src=twsrc%5Etf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