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로 미리 만나보고 온 상자속의양
칸 리뷰가 그닥 좋지 않아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는데
막상 또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가 아이와 똑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집으로 들이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감독님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 가족을 대체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머리로는 감정이 없는 기계라는걸 알면서도
똑같은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흔들리는 부모의 마음이란...
기술이 아무리 좋아진다 한들, 가족을 대체할 수가 있을까요?
잔잔하지만 시간이 어떻게 갔을지 모를 정도로 몰입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후반부가 애매하다는 평들이 있던데
저는 오히려 이 방식이 감독님이 관객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결말이었다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제목도 "상자 속의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
여러모로 저는 좋았던 영화입니다
+ 무대인사 봤는데 아역 너무 귀엽고 고레에다 감독님도 실물이 너무 멋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