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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서 책 206페이지의 내용을 펴보라고 해서 펴봤어요
게시물ID : gomin_1091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울로코엘료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17 15:09:43
일 때문에 바빠서 오유를 잘 못보다가, 오랜만에 쉬는 주말에 오유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베오베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책 206 p  를 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펴 봤다가 갑자기 센치해져서 몇 글자 써봅니다.


그 책에 있던 문구는 

'난 끊임없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워해야 하고 아쉬워해야 한다. 그게 바로 나라는 사람이다.'  이 문장입니다.

딱 저를 표현하는 것 같아요. 우연치 않게도 말이죠.


어영부영 살아온지 30년이 다되어가고 있네요
어느순간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는 항상 무엇인가에 대해 목말라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와 같이 있을 때도
애인과 함께 할 떄도
가족과 밥을 먹을 때도
혼자 산책을 할 때도
무엇인가에 목말라 있었어요


가끔 그런생각해봐요

난 왜 항상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아쉬워해야할까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고 노력해봐도
갈증은 가시질 않는데
난 왜 계속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을까

그리고 그 무엇은 정말 무엇일까
그것만 알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난 끊임없는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을까


.. 답은 모르겠네요. 아직 그게 무엇인지 모르니까.



여러분은 이런 갈증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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