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같은 사이트를 했었어요
엄연히 말하면 디시
디시에서 어느갤인지는 안알랴줌
여튼 디시에서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그때 유행하던 말이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열심히 말하고 다녔는데
사람들한테 신나게 욕처먹으면서도 저는 이게 옳은 일인줄 알았어요
인터넷, 그중에서도 디시에서는 칭찬받고 사람들 웃고떠들고 그랬으니깐
내가 보는것만 현실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몇년 사이에 친구가 전부 떠나버렸어요
저 혼자 남아있다는 걸 알고
그나마 남아있는 친구한테 고민 털어놓으니까
너 혼자만의 세계에 사는 것 같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너 혼자 세뇌된것 마냥 니 얘기만 하고 다닌다
그런 얘기를 듣고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 좀 지나니까 나아졌는데
요즘도 그 때 생각하면 잠자다가도 막 쪽팔려서 꿈틀거림여
아 쪽팔려
오유는 일베한테 욕먹는다길레
" 아 그럼 정상적인 사이트겠구나 "
하고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