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56)가 지명됐다. 그는 박근혜 정부 초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현 정부와 각을 세운 인물이다. 정권에 찍혀 3년간 한직을 전전하던 ‘강골 검사’가 임기말에 특검을 계기로 다시 칼자루를 쥐게 됐다.
박영수 특별검사(64·사법연수원 10기)는 1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56·23기)를 특검 수사팀장으로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박 특검은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는 안한다고 사양했는데 같이 수사를 호흡을 잘 맞출수 있는 후배이기에 아주 간곡하게 부탁해서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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