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비 내리는 주말 입니다.
오늘은 베오베에' 기관사' 라는 아이에 대한 공격이 많이 보이는 군요.
'기관사' 라는 아이가 생각이 많이 모자른 듯 합니다.
그런데 화영의 왕따방지와 정의를 위해 부르짖던 오유님들이
또 다른 왕따를 잉태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 기관사를 왕따 및 범죄자로 만드시는 분들은 왜 화영을 위해 시위를 하시고
베스트를 보내고 정의를 부르짖으셨던 건가요?
흔히
"왕따 당하는 애들은 왕따 당할만한 행동을 하니까 왕따지"
라는 기성세대의 생각에 반감을 가지고 계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 꾸셨던 분 아닌가요?
그런데 '왕따를 당할 만 한 행동을 한 기관사'를 기성세대의 똑같은 논리로 왕따를 하고 계십니다.
특히 오프에서 만나셨던 분들.
나이가 몇 이길래 도대체 15살 짜리 중딩이 담배를 피고 섹드립을 치게 놔두신 겁니까?
오프 하신 분들도 나이가 다 10대라서요?
혹은 내 동생이 아니니까 "그냥 무시하고 너 할대로 하던지? " 라는 생각 이셨습니까?
왜 오프에서는 15살 짜리 아이가 그렇게 망나니 같은 행동을 일삼았음에도
지금 온라인에서 훈계가 아닌 공격을 하고 계신겁니까?
여러분들이 생각 하는 왕따라는 것은
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는 당하면 안 되는 것이고
뚱뚱하고 버릇없는 녀석은 당하면 되는 것인가요?
저는 오유 여러분에게 당부 하고 싶습니다.
15살 이라면 정상적인 군필자 성인에게는 아이, 혹은 학생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오유에 군필자들이 많이 계신다면
기관사 라는 아이에게 공격 보다는
어른으로써의 훈계, 혹은 부모님과 상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 해 주시고
또 다른 왕따를 잉태하는 사건은 만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번에 동물의 피 님 [술집여자에게 속지 마세요] 글 에서도
술집여자들을 쉴드 처 주다, 저와 이야기 하시던 분들이
"꼭 할 말 없으면 나이 꺼내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기관사 라는 아이의 사태를 보신다면 알겠지만
보통의, 대개의 아이들은 (군필 이하) 스스로 다 컷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심지어 30, 40살 이 되어도 자아의 자람과, 사춘기, 이해, 인생의 공부는 끝이없다는걸 느끼면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어요.'
그러니 아이들은 아이 라고 느껴 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며 끝 마치자면,
오유의 사랑스러운 게이님들!
기관사 라는 아이에게 무차별 적인 공격 보다는
오프모임을 했던 분들 중 연장자 께서
조심히 타이르시고 부모님께 전화를 하셔서 아이의 내면세계를 좀 어루어 만저 주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럼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