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컴터나 폰이나 항상 오유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남징어 입니다.
저는 올해 40이예요.... 많아요.. 알아요... ㅜㅜ
지금은 중국에 출장와서 글 쓰는 거예요... (옆에는 와인 한병을 홀짝홀짝...)
휴...
저는 아직 장가도 안갔어요... 아니 못갔어요... 아니.... 응??
때는 2007년 제 나이 30대 초반...
아는 형이 뜬급없이 전화가 왔어요..
" 야 니 오토바이 좀 타나?"
" 당근~ ㅋㅋㅋ 근데 왜?"
" 내 피자집 오픈하는데 니 와서 배달좀 해라"
" 배... 배달??? 어??? 어.... "
뜬금없는 전화에 뜬금없는 출근에 뜬금없는 배달까지...
개업일이 하필 5월이라... x빠지게 바빴네요 .. 헐... 헐ㅋ...킈킈... ㅜ
그와중에 대략적으로 느낌아니까 .... 알바들이 있었어요...
고삐리 대삐리 등등등?? 응??? ㅠㅠ
그중에 처음 봤는데 필이 꽃혔는데... 키는 큰데 쭉쭉이고 (쭉쭉빵빵 아닌줄...)
주근깨있고... 그런 여자였어요.... 네... 대삐리 1년차... 20살이었네요...
알바하시는분... 또는 알바했던분들은 아실꺼예요...
그 바쁜와중에도 사랑이 싹튼다는걸...
그래요.. 우리 11년차 커플이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철없고 어렸고... 해준것도 없고... .... 하지만 지금 어느누구보다 사랑했었어요...
그렇게 1년가까이 만나는날...
티비에서 그때당시 좋아했던 커피프린스를 방영했었어요..
공유 의찬이 등등....
그러면 안되는거였을거예여... 하지만 그땐 난 뭔가 필이 꽃혀 그녀의 싸x월드 비번을 미친듯이
맞추다... 실패... 실패.. 실패.... 그러다가 우연히 그녀의 홈피를 들어갔어요...
그녀의 다이어리에 쓴... 나 만나기전(군대간) 남친을 그리워 하면서 쓴.... 그것도 커피프린스를 보면서 말이죠..
참 좋아했던 남배우(공유) 여배우(윤은해) 기타등등..,.. 다 싫어지데요?? 핥핥핥....
그렇게 우리는 크게 싸우고 서로 (어쩌면 일방적이었을지도...) 이별의 아픔을 겪었어요...
그후로 저는 술로 일생을 보냈고 간간히 그녀의 홈피를 보니 제대한 남친(?)과의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고
있었어요..... 너무 아팠어요.... 그 모습을 본다는 자체가....
그러다가 어쩌다가 제 노트북이 고장이 났네요... ( 이쯤되면 아시겠죠??? 읽고 계실분도 없겠지만 ㅜㅜ)
A/S를 보냈고 컴터는 고쳐졌고.... 시간이 흘렀어요...
어느날 문득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했을꺼예요... 이건 무슨 사변인가...?@?!?!
그래요...
그녀와의 사랑을 나눴던 ... 혼자 몰래 볼려도 간직해뒀던..... 그... 그것이 유출되었나봐요...
머리가 아팠어요.. .... 그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그렇게 마지막 희망(?)은 개풀뜯어먹는 소리로 끝나고 .... 저는 깊은 나락으로 추락을 했어요...
네..
그게 끝이예요.....
그리고 몇년이 흘러 그녀의 싸X월드에 쪽지를 보내 내 마음을 전했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싸늘한 답변들.....
그렇게 절친에게도 쪽지를 보내고 네X버 블로그도 찾아보고...
별지랄 해도...
이제는 어떻게도 그녀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네요...
올해가 2014년이예요... 3일만 있어믄 제 생일인데...
2007년 이후로 참 오래되었어요? 그쵸???
뭔 X소리 하는 줄 모르겟지만.... 세월이 이렇게 흐르도록
단 한순간도 그녀를 잊을수가 없네요...
가끔 드는 생각은 제가 전생에 나라를 몇번이나 팔아 .먹엇을까 하는거예요....
그 어떤 여잘 만나도 그녀와 항상 마음속으로 비교하게 되거든요...
제 불찰이든 아니든 많은 세월이 흘러 저는 이제 40이예요..
그녀를 아직도 그리워하지만 만날수도 없고......
오유 여러분...
그녀가 어디에 있던 보고 싶다고 좀 전해주세요..
나이 40에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남자나이 40이 되니... 많은 생각이 들면서... 그렇네요...
이제 그녀를 놓아줄테니까 나도 좀 놓아달라고 수백 수천 수만번을 빌었는데..
전생에 나라를 오백번도 넘게 팔아먹었는지.. 제 기도가 안먹히네요...
JYP ...
나쁜 마음 안먹고 어디서 잘 먹고 잘살았으면....
간간히 니 소식 궁금하면 조용히 홈피 들러서 보라고 그랬자나...
근데 그 홈피마져 없으니 나 너무 힘들어...
니 절친한테 홈피 쪽지 보내도 답장이 없네..
나 이렇게 힘든데 너도 얼마나 힘들겠니...
근데 이제는 나 좀 살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