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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그리고 헬스장에서 만난 미친년
게시물ID : diet_80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10
조회수 : 1870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5/10/03 20:04:53
밀리터리프레스 + 프론트 레이즈 + 행잉레그레이즈-버티컬 벤치 레그레이즈 = 5세트

숄더프레스 머신 + 업라이트로우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 데드리프트       = 5세트



오늘의 저녁
_DSC6292.JPG

딸아이가 먹고 남긴 계란찜. 나물 4가지. 홍합2, 밥 위에 김/멸치가루, 토마토 김치찌개, 제육볶음(안심), 딸아이 먹고 남은 굴비, 오이맛고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만난 미친년 얘기.

운동하는데, 숄더프레스 머신 옆에 중노년의 여성들이 모여서 수다떨고 있음. 
헬스장에서 수다 떠시는 여성분들 한두 번 본 게 아니니 별 신경 안 씀.
참고로 이 헬스장 다니기 시작한지 3일 째. 날 아는 여성분은 단 한 명도 없음.
마지막 세트 숄더프레스머신 하는데 웬 여성분이 내 얼굴에 면상 디리밀고 "깔깔깔깔"거리며 웃음

"무슨 운동을 그렇게 힘들게 해요~~깔깔깔깔"

존나 어이 없었으나.... 그래도 차분하게
"근육 만드는 운동은 원래 힘들게 하는 거에요."

그러나 또 다시...

"까르르르르르..... 무슨 운동을 그렇게 힘들게 해~~킬킬킬킬.."
마지막 웃음이 존나 재수없었는데, 그 웃음 소리 흘리며 돌아서서 사라짐.

하....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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