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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저러는 이유
게시물ID : sisa_803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씀뺑깜뺑
추천 : 23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01 2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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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들은 필연적으로 새누리당과의 공생관계가 숙명인 사람들입니다

박지원 이하 국민당 의원들은 보통 

전투력 좋은 정치인 + 우클릭 협치 스탠스로 평생을 먹고 살아왔습니다 

선명성을 띄고 의원 생활 한 적은 결코 없지요

이것은 mb정부때를 그들의 워딩을 봐도 알수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전투력 좋게 쏘아 붙이는 것 같지만 항상 별첨으로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다는 말이지요 

그것은 곧 새누리 당 세력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도덕적으로 깨끗한 의원이다라는 도덕적 우위점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안으로는 전투력과 바른말(?)이라는 명목하에 내부 총질도 해댑니다 주제는 주로 친노패권이지요 

특히 공천과정에서 주로 등장합니다

목적은 공천나눠먹기 인데 결국 자기 세력 불리고 나눠먹으려는건데 겉으론 계파에 대한 바른말 하는 정치인으로 포장과 동시에 밖으로는 새누리보다는 나은 정치인들이라는

두가지 무기를 간판삼아 끈덕지게 버텨왔습니다

정치란 주고 받는 것이다라는 걸 포장으로 새누리쪽과 끝없이 물밑에선 통하고 있는 건 덤이지요

그런데 봅시다

더불어 민주당 혁신안 통과 과정에서 도덕성에서 조차 메리트가 없었던 그들은 공천장사를 못하게 되자

미친듯이 날뛰어대기 시작합니다 혹자는 다선으로서 용퇴하고 멋지게 떠나라는 말도 했었지만 그들은 직업정치인이기 때문에 쿨하게 씹고 

때마침 안철수가 창당준비를 하자 옳다구나 하고 합류합니다

왜냐 그게 그들의 두가지 무기의 조건을 충족함과 동시에 생명연장까지 시켜주는 프레임이거든요

새누리당 보단 합리적이라는 것 + 더민주 보단 보수적이다 
그러므로 우린 두 당 사이에서 항상 캐스팅 보트를 쥐고

몸값을 높임과 동시에 호남이라는 기반으로 최소한 내재산 마지노선은 잃지 않는다

이 얼마나 편한 스탠스 입니까

지역구 걱정 그닥없고 의정활동 보다는 두 당사이에서 간보다가 유리한 쪽에 붙어 비판만 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당장 새누리당 자체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이게 국민의 당에 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일부 대통령이 목표인 사람들에게나 그렇지 그안에 직업 정치인들에겐 생사가 걸린 위기입니다

새누리당이 사라지면 그들을 지금껏 지탱해오던 무기들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보단 낫다라는 도덕적 우위가 새누리당이 없어진 마당에 더민주 상대로 통할까요? 상대는 혁신안을 거치고 10만 당원이 입당한 상황입니다

또한 합리적이다라는 스탠스를 취하기도 어려워집니다

간볼 대상이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자기들 말로는 극과 극 사이의 합리성을 추구 해왔는데

그들이 말해왔던 하나의 축이 사라진 환경에서의 합리성은 더이상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깨진 새누리당을 흡수하자니 최대 텃밭인 호남이 걸립니다 새누리 잔당과 합친 국민의 당에 반발이 클것은 자명합니다

그래서 이들한테는 새누리당은 소멸하지 않고 존재하되,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얻을 이득만 취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탄생부터 그래왔든 두당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를 전제로 주도권을 행사하여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지요

이래서 누군가는 대통령직을 위해, 누군가는 대통령은 못되니까 개헌을 위해, 또 누군가는 의원직 천년만년 유지하기 위해

작금의 사태에 국민들이 보기에 이해가 가지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철저히 정치공학적으로만 설명되는 행동입니다

심지어 임기도 한참 남았지요 이 시국에서 결론적으로 몇월이 되었던 박근혜 대통령만 물러나게 하고 

시간 지나면 자기네들은 국민들 촛불민심에 야 3당중 한축으로서 진통은 있었지만 어쨌든 결과는 냈다라는 것에 묻어가고

또 한번 두가지 무기를 잃지 않은 채 공천장사 + 나눠먹기를 행복하게 받아 먹겠지요

우리는 친일때부터 뿌리 깊히 박혀온 기회주의 세력을 단 한번도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고름이 커진게 현재 결과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부역자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또 봉합하고 가는 모양새라면 이 고름은 언젠가 또 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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