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올릴만한 성향의 글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답글 부탁드릴게요...
우선 전 남자고 여자분은 직장 내 타팀 소속이십니다.
지난주 업무적으로 처음 만났는데 반해버렸습니다.
그 분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남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업무적으로 회사 내 번호로는 몇 번 연락하고 만나서 얘기도 나눴어요.
그나마 오늘 오전엔 그 분한테 줄 커피 사들고 가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커피도 전해줘서 기분이 많이 업 된 상태입니다.
근데, 업무적으로는 더 이상 연락할만한 꺼리가 별로 없네요.
개인번호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이걸 허락없이 저장하고 연락하면 여자분들 어떤가요? 너무 예의가 없는 거 아닐까 걱정되요...
직접 만나서 묻자니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쪽지로 제 연락처를 줄까도 고민하고 있구요.
오늘 오전과 같은 상황이 또 생기면 연락처 물어볼 수 있을텐데...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