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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착취적인 조공무역관계
게시물ID : history_15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다란날개
추천 : 1
조회수 : 150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5/18 15:19:30
예로부터 강대국은 약소국을 짓밝고 식민지로 만들고 그 지역 주민을 노예로 삼거나 착취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부터 이루어져 왔고, 근대에는 서구 국가들과 일본이 전 세계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을 식민지로 만들었던, 소위 제국주의 시절도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강대국들이 정말 악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꼭 그런 악랄한 강대국만 있는 게 아닙니다. 중국은 강대국이지만 타국을 침략, 점령치 아니하는 조공무역관계를 해 왔습니다. 조공무역관계는 일방적 착취 관계가 아닙니다.

조공무역이 조공품을 일방적으로 바치는 착취적 관계로 알고 있으나 사실 그게 아니라 답례품이 오히려 조공품의 몇 배였고 단지 형식적인 군신관계를 통하여 종주국(중국)의 주변국에 대한 우위만을 인정하는 관계였습니다.

그러한 조공무역관계 덕분에 엄청난 강대국인 중국과 이웃한 나라들도 독립과 주권을 지켰음은 물론 자국 백성이 식민지 백성으로 전락하거나 노예로 착취당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근대 제국주의의 영국, 프랑스, 일본보다 약소국을 존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중국이 다시 강대국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서구 열강에 밀렸던 제국주의 시대에는 중국의 전통적 조공 관계는 붕괴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다시 성장한다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보다 약소국들도 존중받을 수 있는 새 질서를 만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건 지나친 추측일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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