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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조인성 한화행 동의안했다"며 구단 일방통행 작심 비판
게시물ID : baseball_8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1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04 18:11:15
SK 와이번스 이만수(56) 감독이 포수 조인성의 한화 트레이드에 "동의한 적 없다"며 구단의 일방적 결정에 잔뜩 화가났다.

4일 문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 때 나는 끝까지 반대했는데 이미 결정이 된 상태였다. 혼란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이 관여하지 못하고 구단이 일방적으로 단행한 트레이드"라며 "야구하면서 기분이 제일 좋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SK와 한화는 지난 3일 포수 조인성(39)과 내야수 이대수(33), 외야수 김강석(29)을 주고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트레이드를 했다는 것은 야구계에 치명적인 일"이라며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만수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 좋은 야구를 위해 인내하고, 신앙인으로서 믿음으로 인내했다. 그런데 좋은 야구는 이런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소통을 해야 하는데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다시금 불만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트레이드를 하는 과정에서 한 번이라도 현장 이야기를 들어줘야하지 않는가.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구단 측의 "A급 포수 3명이 있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는 말에 대해 이 감독은 "2년 동안 조인성과 정상호, 이재원 3명을 모두 가지고 해왔다"며 "한 명을 포수로 기용하고, 다른 한 명을 지명타자로 투입하면 된다. 포수는 다치기 쉽다"라는 말로 A급 포수 3명이 있어야 그런대로 전력을 유지한다고 반박했다.

이 감독은 "포수는 한 팀의 '키'다. 조인성이 가면 모든 살림을 가져가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한화에서 좋은 선수를 데려갔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2&article_id=000267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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