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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꿈을 꿨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092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두준두준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8 22:15:05
어젯밤에 제가 꿈을 꿨는데 느낌이 이상해서요.
 
처음에 시작은 제가 4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랑 아파트 뒤쪽에 도로랑 연결되있는 놀이터 거기에 서 있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사람들이 다 나와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제 동생이랑 엄마가 안보이는 겁니다.
 
꿈이었지만 본능적으로 '아직 집에 있구나, 내가 구하러 가야된다. 위험하다는 걸 알려줘야 된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급하게 저희 집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물이 새고 있더군요. 겉은 멀쩡한데 물만 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 진짜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엘리베이터 입구로 갔습니다. 앞에는 경찰관? 소방관? 으로 보이는 남자 한명과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듯한 아주머니께서 대화를 나누시고 계시더니 다시 아파트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셨습니다.
 
저도 계단으로 올라갈까 했지만 엘리베이터를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더군요. 그냥 빨리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저희 집 층수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잘 올라가더니 갑자기 15층- 22층- 쾅! 이러더군요. 그 엘리베이터 전광판? 거기에 15층 휙휙휙 22층 쾅! 이렇게요.(저희 아파트는 15층 까지 밖에 없는데...)
 
너무 놀라서 손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여니까 딱 제 몸이 끼일정도로 열리더군요. 저는 그 틈으로 몸을 들이밀었습니다. 그 순간 휘이이이이익! 하며
엘리베이터가 8층에 멈춰서더군요. 진짜 머리 통째로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ㄷ조금만 늦었어도...
 
그래서 몸을 날리듯이 8층에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동생과 엄마를 구하러 다시 계단을 올라가고 그렇게 꿈이 끝났습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하네요..물도 새고 엘리베이터도 고장나고,, 몸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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