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에 깊이도 없으면서

외설을 예술로 포장하지 마라라는 글이 있길래 삭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물론 제 지식이 얕아서도 있지만, 

전 어떤 글도 어렵게 안 씁니다.

어려워 지루하게 만드는 글은 이미 넘치고 넘치니

대중이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하지만 왜곡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글을 쓰는 게

제 기본적 방식입니다.

사학과가 아니기에 사학과의 시각이 아닌 대중의 시각으로 대상을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하고,

제가 재미있다 생각하면 모든 대중이 재미있을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왜 모자이크를 하지 않았느냐라는 말엔

모자이크를 해야할 부분에 관한 설명을 해야하기에 그 부분을 보고 글을 읽어야하는 부분이 필요했으며,

예술이라 생각하는 작품을 제 마음대로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모자이크를 하는 것 자체가 이것은 예술이 아닌 외설이다라는 또다른 반증처럼 느껴져서요.

하지만 예술쪽은 제 관심사가 아니기에 저 스스로도 깊이가 부족한 점은 분명 있었으며,

내용 자체가 외설이라하여도 충분한 그림들을 아무런 보호장치 없는 오유에 올린 제 불찰도 분명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