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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고싶어요...어떻게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45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만쉐이
추천 : 2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9/10/11 02:39:33
안녕하세요,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저는 고쓰리구요..
이과에요~
고3 1학기 중간고사 칠때까지만 해두 수시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시 모의고사는 3월에 올5등급이었구요 ㅋㅋㅋ
고3에 올라와서 한명한명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는데, 이때동안 내신 성적을
산출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2학년때까지 등급이 2.8이더라구요,솔직히 그 순간 충격먹었어요..
공부를 죽어라 열심히 하고 산건 아니지만.. 반에서 맨날 3등안에 들어서
2등급 초반대인줄 알았는데.. 고1,2 둘다 저희반이 공부를 못하는 반이었나봐요..
저는 사실 꿈이 없거든요..살면서 한번도 꿈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저희집이 딸만 셋인데 제가 장녀라서 제가 나중에 부모님을 다 모시고 살려면 그냥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어야 되겠다...라는 그런 생각만 가지고 살았는데,
그러려면 일단 대학을 잘가야 하잖아요. 하고싶은게없으니깐,
그래서..이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수시는 아예 포기하고 정시공부를 시작했어요.(사실 정시로 마음을 돌린 순간부터
재수란걸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다들 너무 무모하다고 말렸지만.....
근데 솔직히 딱 결심한때부터 수능까지 6개월이 남았는데 그 시간동안 제가 수리 가형을
준비한다는게 너무 무리여서... 수리 나형으로 돌리고,과탐도 세개하다가
일주일전에 한개를 포기했어요... 그래서 두개만 하고있어요...
진짜 그러면서 제가 느낀건....정말 시간이 더 있다면....하는 생각뿐이었어요
제가 그나마 제일 좋아하는 수리도 시간이 없어서 나형으로 바꾼거고..외국어가 너무 안됫거든요..
저는 공부하는게 싫지는 않거든요, 꿈은 없지만 어쨋든 더 낳은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는거니깐..
그리고 진짜 재수하고싶은 이유는 제 꿈을 찾고싶기두 하구요....
(부모님은 꿈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러시네요..현실을 니가 너무 모른다고..)
지금 등급은   언/수/외/생1/생2    2/1/2/3/1   이렇게 나오는데요..
솔직히 이과생이 수리나형에...게다가 과탐2개......갈수있는데가 너무 없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정말 원하셨던 진주교대는 수리나형에 탐구2개더라구요.
진주교대....붙을것같긴한데 저는 선생님이 별로 안되고싶어요.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구요, 저같은 선생님한테 배운 애들은 어쩌면 불행하지않을까요?
그리고........... 6개월동안 저만큼 오른만큼 1년더하면 수리가형치고 과탐도 세개하고...
더 잘할 자신도 있는데....
그리고정말 제 꿈도 찾고싶구요...
제일 걱정되는건 만약 재수를 안하면 평생동안 후회할까봐..그게 걱정이에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너무 극구반대하시네요........
뭐 아직 수능도 안쳤는데 이런 생각하긴이르지만...........
어쩄든 저는 수리나형과 과탐두개만 치는거구 그러면 갈수있는 대학이 정말 없다는건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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