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살로 추정되는 러시안블루 주인님께 '키움'당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조금 전까지 쓰다듬 작업하다가 휴식을 허락받고 주인님 자랑이나 하려고 왔어요:-)
이불 속에 들어가는 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 사진은 작년 12월 사진인데, 지금은 살이 붙어서 이런 브이라인 안 나와요.
잠 좀 자려고 하면 베개 위에서 안 내려오거나......
침대 위에 사람처럼 뻗어서 자는 척을 하지요.
그럼 전 추위에 덜덜 떨면서 바닥에 누워 있어요.
노트북으로 TV 보면서 안 놀아 주면 자기 얼굴 좀 봐 달라고
왼쪽에 붙었다가 위에 붙었다가 오른쪽에 붙었다가 해요.
저 상태로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면 쓰다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급하게 녹음 좀 하려고 건반 앞에 앉으면 또 방해하고.
몇 분을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고......
'
오잉?
쓰레기통에 머리 넣었다가 못 빠져나와서 이대로 걸어다니고.
바닥을 뒹구는 건지, 하늘을 나는 건지.
그래도 가만히 있을 땐 길쭉길쭉 예쁜 주인님입니다:-)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