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패게에서는 글을 처음 써 보는 오유의 흔한 돼징어 한마리입니다.
이때까지 대구 1회, 2회 벼룩시장에서 가드를 했었고,
이번 서울 3회 벼룩시장에 지원갔었는데,
이때까지 가드의 후기는 없었던 것 같아(제 기억이 맞다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가드 분이 벌써 후기를 써 주셨네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작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
먼저 오전 7시.... 대구에서 판매자 및 봉사자님들과 함께 서울로 출발을 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한 숨 자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나름(?) 즐겁게 올라 간것 같네요 ㅎ(레알?! 진짜?!!)
그리고 11시....10분인가...20분인가 쯤에 구로거리공원 도착...
대구에서 가져온 짐을 풀고나니 밥먹으라길래...^^;;; 어익후! 감사합니다!! 하고 밥먹었어요...
(더 일찍 못가서 못도와드려 죄송합니다... ㅠ 용서 해 달라능...)
그리고 다른 가드 분들은 각자 조별로 자리를 잡으시고 저는 가드팀장님이셨나요? ㅎ
그 분과 같이 벼룩시장 이곳 저곳을 살펴봤던거 같네요
처음에는 언제까지 누가 살펴보고 누가 쉬고 이런걸 정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계속 살펴보게 되었네요 ㅎㅎ
대구랑 서울을 비교하자면... 차이가 많이 나서 처음엔 힘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냐능.... 훈남 훈녀커플들은 왜 이렇게 많냐능....
물품 판매장소를 지나가려면 본의 아니게 한 두분씩 부딪치게 되더라구요...
저랑 부딪치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해요... 일부러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음... 그리고 전날이었던가요 ㅎ 프리허그 하신다는 여성분과 남성분이 보이길래
잠시 그 주변에서 (라고 쓰고 뒤에서 라고 읽는다.) 서있었는데... 보셨나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봤을 때는 별 문제 없어 보였는데..... 다행히 제 댓글대로 쓸데없는 걱정이라 다행입니다 ㅎㅎ
그리고 다른 가드 분과 함께 서서 잠시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의심스러운 사람 있냐? 벌레 보이냐? 이런 종류의 대화)
어떤 착한 여성분께서... 저랑 옆에 있으시던 가드 분께 ..... 초...초콜릿을!!!!
무려 이렇게 생긴 맛난 초콜릿을!!! 주셨습니다 ㅠㅠㅠ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기에는... 좀 민망해서 주머니에 넣고 계속 순찰(?)을 돌다 보니 다...녹았더라구요...ㅠㅠ
(아....바로 먹을껄..... 그래도 집에 도착하니 다시 굳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 잠시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ㅎㅎ
어쨋든 계속 이곳 저곳을 살펴보다가 벼룩시장이 마칠 때 쯤..... 중고 책 판매 하는 곳을 지나가다....
지름신께서 급 강림하사... 저의 지갑을 여시고
이렇게 여덟권의 책을.... 지르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소이캔들이라던가 소이캔들이라던가 소이캔들이라던가....(응..?)
사고싶었는데 가드 하러 와서 물건만 사고 가면 보기에 안좋겠다....싶어서 자제하다가
나름 별 문제 없이 끝난다 생각하니.... 결국 지름신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저 책 여덟권 말고는 안샀어요... 진짜에요...)
책 판매하시던 봉사자님... 저 기억하시나요..ㅋㅋ
더 월드 3권 어디있냐고.... 이거 3권이 완결이라고... 찾아달라고.... 했던.... 돼징어입니다...
많이 당황하셨죠?? ㅠㅠ 죄송합니다... 학생 신분일 때 .. 참 재미있게 읽었던 판타지인지라..^^;;ㅋ
아.... 그 이후는... 다른 분들 후기에 너무 잘 소개되었던 기부금 정산 시간이었죠..ㅎ
저의 필력으로는 모든 상황을 알려드리기 힘들기에
................... 이런 성의 없는 글 죄송합니다..;;;;;; 돌은 던지지 말라능...
그리고.... 서울 분들은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저희 대구팀은 대구로 출발을 했습니다..ㅋ
7시30분 쯤 휴게소에 들러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열심히 달려 11시..쯤?? 대구에 도착했네요 ㅎㅎ
그리고 각자 차 있는 분들이 차 없는 분들도 데려다 드리는 훈훈한 모습이...!!
(저도 두 분 데려다 드렸는데 저는 훈훈하기 보다는 납치에 가깝.....읭?)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네요 ㅎㅎㅎ
내일 출근도 있고 해서... 씻고 바로 잘까 하다가 그래도 후기는 올려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ㅎ
련약한 필력인지라 괜히 쓸데없는 스압글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지만..ㅋ
그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다들 푹 쉬세요~ ^^
아... 물론 커플은 빼고 ^^
<오유의 흔한 돼징어의 가드 코스프레.jpg>
P.s~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하루였습니다 ㅎ다음에 또 벼룩시장에 열리고, 제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