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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시즌4 3화 복기
게시물ID : mid_7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심슨
추천 : 2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9 03:30:58
안본 사람은 먼쳐 보세요. Louie S04E03 So Did The Fat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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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네사가 '너 안뚱뚱해'라는 말에 실망한 이유, 7분 정도의 긴 스피치를 하게된 이유.

바네사가 정말 뚱뚱하냐 아니냐랑 별개로 여기서는 바네사 본인이 자신을 '30대 후반 뚱녀'라고 정의했는데 루이가 그걸 굳이 부정한건 좀 오바같다. 바네사는 답답함에 소리내어 말할만큼 자신의 뚱뚱함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좋아하지도 않지만) 바네사로서는 '내가 나 뚱뚱하다는데 왜 그걸 부정해? 뚱뚱한게 그렇게 불쌍하고 안좋은 거야? 계속 데이트 거절한 것도 결국 내가 뚱뚱해서였던거야?' 등의 생각이 들었을 것. 바네사로서는 모처럼 사려깊고 재밌고 잘맞는 남자를 알게되어서 반가웠는데, 그 남자가 자신에게 애정이 아닌 동정어린 말을 하니 답답했을 것이다. 그리고 루이 정도면 알아들을 거 같으니까 한소리 따끔하게 해야겠다 마음 먹고 이 얘기를 한듯 싶다. 진짜 노답이면 실망이니 뭐니 얘기하지도 않을테니.

그리고 후반에는 '너 뚱녀랑 사귀어는 봤냐? 너 나랑 진짜 잘어울린다고.. 근데도 너는 나랑 절대 안만나겠지'라는 도발적인 말도 하고 손잡고 걷는거면 족하다는 짠한 말도 하는데 이거는 뚱뚱함과 관련있다기 보다는 바네사가 루이를 조련하는 걸로 봐야할듯. 루이를 정신 번쩍 들게 혼냈으니 도전의식도 자극하고, 죄책감도 이용하고! ㅋㅋ 결과는 성공. 짝짝짝...

여담이지만 7분의 롱테이크를 완벽하게 해낸 Sarah Baker님 대박이라는..
너무 매력적이셔서 루이가 계속 거절하는게 설득력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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