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집회 마치고 돌아와서 소식 전합니다.
날씨도 우릴 도와주는지 며칠간 우중충 아님 비였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였습니다.
거의 250분정도 오셨구요. 다들 질서 정연하게 집회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애국하신다는 할배들도 오셨는데 조용히 있더라구요. 그래도 경찰에 얘기했더니 허가받지않은 집회라서 안된다구
그래서 돌아들가셨습니다.(근데 나중에 주위에 있던 외국분이 물으시더라구요.혹시 노스코리아에서 왔니? 왜? 저 사람들이
저 여자들 노쓰코리아에서 보냈다고 그랬데요 애잔했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너무 좋았구요. 외국분들도 관심가지고 많이 문의하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집회를 많이 하고 있지요. 마음아프고 화나는 소식 들을때마다 멀리서 너무 가슴아픕니다.
이렇게라도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어서 지지말고 쫄지도 말고 지금 하지않고 잊고 살면 또 우리는 이런 일들을
우리 아이들이 겪는걸 보아야할지 모릅니다.
오늘은 특히나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이어서 더 뜻깊었는데요.
그 피로 이룬 열매만 먹을줄 알았지 그 댓가에 대해서 생각하지도 생각안하려 했던 벌을 받고 있나부다 생각합니다.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세요. 잊을까봐 또 까맣게 잊고 살게 될까바 그게 지금 가장 무서워요.
그래서 잊지않으려구요.힘써 잊지않겠습니다.
이 집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 힘내세요.우리도 여기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린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을 잊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