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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소비자가 알아야할 꿀에 관한이야기
게시물ID : cook_93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차이=명품
추천 : 1
조회수 : 18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9 11:13:00
저는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의 정신으로 거짓없는 양봉업을 하고 계시는 부모님덕분에

몆년간 꿀에 관해 많은 공부을 해왔습니다.

당연히 제가 꿀 박사는 아니지만 적어도 소비자가 조심해야할 혹은 알고 사먹을수 있는 정보 드리겠습니다.


진짜꿀 VS 사양꿀 VS 가짜꿀

진짜꿀 = 순수하게 벌이 꽃에서 꽃꿀을 배에 저장하여, 밀납에 저장한 꿀

사양꿀 = 벌이 설탕물을 배에 저장하여, 밀납에 저장한꿀

가짜꿀 = 물역이나 카라멜등으로 꿀과 비슷하게 제조한꿀

현재 사양꿀은 진짜꿀 가짜꿀의 진의여부가 굉장히 애매한상태입니다.

식약청은 향과 맛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양꿀은 식품공전에 따른 규격에 적합해 벌꿀로 분류되고,

채집원료에 대한 논란이 있어 "사양꿀"로 표시 하고있고,

농립축산식품부에서는 사양꿀에 대해 설탕을  자연물로 보기 어렵지만 벌에서 추출한것은 맞다고 합니다.

이런 애매한 기준때문에 사양꿀을 천연꿀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비양심업자들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생산농가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있습니다.


설탕꿀(사양꿀) 제조기사
http://www.spo.go.kr/tv/news/incase.jsp?mode=view&board_no=530&article_no=432894


진짜꿀과 사양꿀 구별법

http://blog.naver.com/chulmo1/120212225857


진짜꿀을 가려낼수 있는 단한가지의 방법

http://blog.naver.com/chulmo1/120213099785



꿀의 종류

꿀벌이 꽃꿀을 모나다 숙성벌꿀로 만드는 기간은 최소 7일이지만 100%의 숙성기간을 거칠려면 14일이상은 돼야 합니다.

이 숙성기간에 따라 품질이 틀려지는대

2~3일의 숙성기간 = 농축꿀

14~20일의 숙성기간 = 숙성꿀

30~60일의 숙성기간 = 완숙꿀

농축꿀

꿀이 들어오고 빠르게 2~3일만에 채밀하거나, 주변환경적으로(장마) 꿀의 수분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이런꿀들은 변질돼기가 쉬워 먹을수 없을수도있습니다.

물꿀이라고 부르는 이 꿀들은 농축기에서 수분을 줄여 숙성천연꿀로 조제한것이 농축꿀입니다.

맑고 투명하며, 향이 좋지만 비타민 미네랄등이 많이 부족하거나 신선도도 뚝 떨어집니다.

흔히들 볼수있는 진짜꿀이라고 팔리는 진짜꿀의 50%이상이 농축꿀입니다.

2.jpg


숙성꿀

꿀이 들어오고 2~3주후에 채밀한 꿀로써 꿀판에서 1/2 쯤 밀납뚜껑이 닫혀있으며, 꽃가루가 보입니다.

벌들이 채집후 밀랍에서 마찰열로 수분을 줄이고 100번정도의 되새김을 하여 혼합당을 단당으로 분해하여

천연꿀을 만들고. 밀납뚜껑을 덮어버립니다.

1.jpg


완숙꿀

봉개꿀 혹은 익은꿀이라고도 하며 밀원이 풍부하고 밀납뚜껑이 거의다 닫혀있는 꿀입니다.

숙성꿀에서 더 숙성시키고 익히는 작업으로 벌들은 계속돼는 되새김작업과 마찰열로 수준을 줄이고

항노화물질을 더 보태어 1등급꿀이 탄생됩니다.

3.jpg



진짜꿀일 가정하에 일등급꿀의 조건

1. 꿀이 통속에 15일이상 숙성되어야합니다

2. 수분을 인공농축기로 줄이지 않는 꿀이여야합니다

3. 수분이 21%이하여야 합니다.

4. 숙성중 되새김이 80회이상 이루어져야합니다.

5.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 효소등 6000여가지가 들어있어야합니다.

6. 꽃가루와 프로폴리스가 많이 들어 있어야합니다.

7.살충 살균을 목적으로 쓴 방제약품의 잔류양이 없어야합니다.

8.꿀을 채밀하기전에 그전에 채밀한 꿀이 꿀통속에 없어야합니다.

9.채밀한후 3년이내의 꿀이여야 신선도가 좋습니다.

10.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가지 꽃에서 들어온 야생화꿀이여야 합니다

11.기타 불순물이 없어야합니다.


농축꿀의 점유률이 높은이유?

꿀이 저장돼고 최소 7일은 있어야 꿀이 돼고 그후 숙성과정이 있어야 천연꿀이 됩니다.

그런대 양봉인들은 왜 2~3일만에 품질이 낮은 물꿀을 채밀하여 농축꿀로 싸게 팔까요?

우리나라는 아카시아꽃이 피는시기가 짧고 한곳에 오래 머물수 없어,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꿀을 채밀합니다. 이동중에 물꿀이 흘러버릴수도있어서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더 큰이유는 채밀량을 늘려 싸게 많이 팔려는 수단입니다.

싸게 팔수밖에없느 이유는 사양꿀의 활성화입니다.

소비자들은 싼 꿀을 찾고있고 그곳에는 값싼 사양꿀이 활기치고있습니다.

마땅한 판로가 없는 양봉인들은 수확한 꿀를 도매로 넘기기 일수입니다.,

1년내내 벌을 키우고 가꾸고 수확을 했지만 이 마저도 제값을 받기가 힘듭니다.

완숙꿀을 제조한다고 해도 아무도 구별할줄 모르고 펙트가 없어 팔수가 없는게 현재 실정입니다.

참고로 1병에 5만원에 팔리는 농축꿀 1병의 성분검사가격은 30만원입니다.


꿀..어떻게 사야지?

진짜도 가짜같고 가짜도 진짜 같습니다.

가족끼리도 쉽게 속일수있는게 꿀입니다.

그런대 남이 채밀한 꿀에 의심이 가는건 당연한 이야기이지요.

채밀현장방문, 양봉경력이 상당한고수,정직하다고 입소문난 꿀 등등 믿을만한 꿀을

찾는 소비자의 안목밖에 답이없습니다.

요즘 꿀가격을 보면 정직한 양봉인들은 숙성꿀을 농축꿀값에 판매하고있습니다.

당연히 펙트는 없고 가격경쟁에서는 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아직 전국에는 거짓없는 양봉인들은 묵묵히 장인정신으로 꿀을 채밀하고있습니다.

소비자분들이 알아주셔야합니다.

마치면서...

소비자도 답답하고 양봉인들도 답답한 현실입니다..

꿀도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처럼 품질표기를 의무화할수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주고

국민건강을 위해 거짓없는 양봉인들만 살아 남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A채널에서 벌꿀아이스크림에 관한 글을 꼼꼼히 읽어보고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위주로

허접하지만 써 보았습니다.

건강한 꿀을 사드시는대 도움이 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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