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미 보스턴에서 살고 있는 남징어입니다.
어찌어찌 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제 얼굴에 잘생김이란 찾아볼 수 음슴으로 음슴체로...
(잠깐 그전에 눙물 좀...ㅠ)
글쓴이가 한국에 있을때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간식은 초코칩이 들어간 쿠키종류였음.
어렸을적, 보통 과자가 500원할때 한박스 천원이었나 천이백원의 가격은 꽤나 압박이 심했지만
가끔가다 한번씩 큰맘먹고 사먹곤 했었음.
그랬던 쿠키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제품 파손 방지를 위한 공간과 함께 자회사의 자국민 사랑을 보여주려하는 국내 회사들의 행태는
글쓴이를 빡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음..
그리고 현재 미국생활 4년차.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H마트라는 한인 마트가 생겼음.
앗싸~ 좋구나~ 하며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추억의 칙칙~~한(?) 쿠키 박스가 보였음.
그리고... '회사가 과연 여기서 파는 물건에는 그 장난질을 했을까.. 안했을까...'하고 궁금증이 생겼음.
그래서 거금 4달러를 주고 Get!!!
대충 마우스와 크기 비교샷임.
한국에서 보던거와는 달리 크기가 줄었음.(라고 생각..)
옆모습.
우리가 보통 쓰는 마우스 크기임.
그 마우스보다 살짝 높이가 낮을 정도로 박스는 꽤 얄쌍함.
(내용물이 부서지면 어떡하려고.... 회사가 개념이 좀 없는듯...(부들부들..))
12개입임.
내용물이 적은게 아님.
박스 안에다가 12개나 넣어놓고선 박스를 이렇게 얇게 만들다니... 쿠키가 부서지기라도 하면어쩌려고...
회사가 개념이 음슴...(부들부들;;x2)
대망의 박스 오픈!
내용물 보호를 위한 공간따위 음ㅋ슴ㅋ
내용물이 박스안에서 흐트러지지 않고 제자리에 있게 하기 위해서
중간 칸막이(?)하나가 있을 뿐임.
이 회사 보게....
아냐.. 이럴리가 없어...
혹시 쿠키 크기로 장난을 쳤을지도 몰라...하고 쿠키도 까봤지만
예전 한국에서 먹던 크기랑 별차이 못느끼겠음.
결론.
자국민만 지극~히 사랑하는 국내회사는
해외판을 따로 만들면서 외국애들이 먹을 과자가 부서지던 말던 내 알바아님~ㅋ
하고 제품 파손 방지 공간을 만들지 않음 ㅋ
이래놓고 지금 한국에도 이렇게 나오고 있다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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