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오늘 하루가 간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업무상 다른 사람한테 말거는 것도 무섭고

제 미래도 무섭고 자신이 없네요

전 겁쟁이에요 

그렇게 다른 사람처럼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것도 아니고

꿈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꿈도 없으니 삶의 열정도 없고...

하루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버킷리스트라도 작성 해보려했는데 

적을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ㅋㅋㅋㅋ

하루는 살기가 싫어서 그냥 칼을 꺼내봤어요

근데 죽는다는건 되게 큰 결심을 요구하더라고요

그래서 못했어요  저렇게 큰 결심을 할 정도의 의지가 있음 이렇게 오지도 않았겠죠

그래서 아직도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네요

전 ㅇ뭐 평생 자살시도도 안할듯요  그만한 의지가 없거든요

무서우면 그냥 무서운대로 도망치다가 더 이상 미룰수 없을때가 되서야 일을 처리할 수있겠더라고요

그냥저냥  요샌 큰 병에 걸려죽는 상상하고 있네요 ㅋㅋㅋ

아마 나보다 의지박약인 사람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