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들을 보니....지난 지방선거때보다 야당 후보수가 많이 줄었네요.

 

아예 버리는 카드인지.....직장 동료들이랑 얘기하는데 아무리 버린 지역이라고 해도

 

지지자들이 있는데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 포항 시장 후보에 새누리당 공천자가 전 포항해경청장 입니다.

 

지금처럼 해경 이미지가 안좋을때 조금만 전략적으로 접근해 준다면 이전보다 야당 지지율이 더 올라갈텐데....

 

하..한숨만 나오네요.

 

전 선거때마다 개표요원 신청해서 들어가는데 근 10년 사이에 느낀게 뭐냐면 새누리당 몰표 지역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 도지사 개표 했을때 새누리당 몰표수준이었습니다.(95%가 넘엇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이 80%에 약간 못미쳤습니다.

 

전 지난 대선때는 부재자 투표 담당으로 개표를 했는데, 솔직히 득표율 보고 문후보님이 당선될 줄 알았습니다.

 

여태껏 포항에서 그런적이 없었거든요...뭐 결과는 어찌됐건 이리 됐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포항은 어느때보다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데....막상 후보자들 목록을 보니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투표하는 선거구에서는 시의원 후보 전부 새누리, 도의원 새누리 단독출마....

 

시도의원이 중요하지 않은 관직일 수도 있지만 남시를 보면 시의원들이 협조를 안해줘서 시정이 안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야당이 작은 관직에도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하네요.

 

시사게시판인데...넋두리만 늘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