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빨리 될거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아직 운동한지 7개월밖에 안됐지만......

마른비만에 어좁이라서 (여린 외모도 한몫해서)

어렸을때 부터 되게 무시 아닌 무시도 받고 살았는데

이제 진짜 남자처럼 보이고싶어서 운동을 해요

2달 전까지만 해도 귀찮기도 하고

헬스장도 가장 가까운데가 차타고 30분거리
(제대로 된 교통편도 없는 곳입니다) 라서 혼자서 하려니
 어디 조언 받을곳도 없고...

그래도 요즘은 하루하루 성취욕도 느끼고 즐겁게 하고있는데 슬슬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비교하는건 되게 자기만 비참하고 별로 좋은 습관 아니라는거는 아는데 그게 참...

`나도 제 처럼 타고난 피지컬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수십번 들고

변한거 거의 없는거 같아서 나 혼자 오버떠는거 같기도 하고

몸은 건강해지는데 마음은 병만 들어가네요

아직 못해도 1년반은 해야 제 몸도 자리답기 시작하겠죠 
그때까지 운동자극사진이니 뭐니 아무것도 안보고 해야겠네요

어휴... 푸념늘어놔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