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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격세지감
게시물ID : animation_231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형의원리
추천 : 1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5/19 17:03:16
평소에 조용히 일코하며 살고있는 여인입니다.
저는 풍요로운 원나블헌 리본 디그레 데스노트 시대에
화려한 중학교시절을 겪었죠..
(공감하는 자매님들 우리 한번씩 까페채팅에서 봤을수도 있음.)
 어쩌다 저보다 나이 많은 분을 뵙게됐는데 의도치 않게 덕밍아웃.. 하지만 경험자라 잘안다는 말에 도큥!
그렇습니다 그분은 슬램덩크 은하영웅전설 최유기 봉신연의 테니스의 왕자님 시대의 덕후셨던겁니다!
지금은 저나 그분이나 딱히 파는게 없어 다 옛날일이란결론으로 끝을 맺었지만 실제로 이런사람과 얘기를 나눠본게 처음이라 살아있는 역사를 뵙는 느낌이었네요ㅠㅠ
덕후이야기에 굶주려 있던터라 공공장소에서 폭주해버리고 만게 실수지만...

요즘은 후리나 쿠농이나 겁페같은 스포츠물이 대세더라구요.. ㅎㅎ 후리하니까 나 끝물때 오오후리도 있었네.

여튼 저도 나이가 먹고 저보다 어린 친구들을 만나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되겠죠?
언젠가 내 친구가 될지도 모를 사람들을 온리전에서 스쳐지나갔다고 생각하면 두근거리네요...
ㅎ...

우주 어딘가에 나의 소울메이트를 만날때까지 일코하고 착실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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