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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지만, 만났던 분들을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2시에 집에서 출발 벼룩시장에 12시반에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과 저를 알아보려는 사람이 있을런지 라는 생각이 공존한 가운데 벼룩시장에 도착했는데..
다 커플들이야!
오유인 누가 다 솔로래! 내가 본 사람들만 커플이 주구장창 있더만!
여튼 저는 30분정도 계속 돌아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알아보는 분이 없더군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판매자분게 선물을 하고자 했습니다.
처음 타켓은 롤브로치 판매자 분들이셨습니다.
아주 미모의 두분이셨죠. 첫 개시였기에 원래는 한팀에 한개씩 드려야했지만 두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손님분들 중에 첫 손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남남커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유는 커플 없다면서!!
하여튼 남남커플 두분 다 못드리기에 두분을 가위바위보를 시켰고, 아리따운 한 남성분께서 문화상품권 만원 한장을 쟁취하셨습니다.
(참고로 그분께서 롤게에 나눔을 하신다고 하네요. 역시 나눔 하면 오유죠)
그리고 두번째 손님이 나타나셨습니다. 하지만 역시 커플이더군요.
커플따위 가차없죠 가위바위보를 시켰습니다. 결국 남성분께서 마음이 태평양같으신지 여자친구분에게 일부러(?) 져주시더군요.
5천원 상품권은 여성분께서 가져가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여러군데 판매자분께 방문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애게 부스로 가위바위보를 하러 가서 3천원짜리 상품권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5천원짜리 상품을 받은건 함정
그리고 솔드아웃 된 부스에 가서 나눠 드리고 달다구리 부스에선 상품이 없어서 사탕을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마지막 사탕은 칙칙한 남자3분이 있던 부스에 드렸습니다.
오유 벼룩지장에 와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진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어떤 한 부부셨는데요. 아기를 품안에 안고 계시던 어느 한 아내셨습니다. 그분께서 절 알아보았지만, 하필 그때 제가 가진 상품이 다 떨어진 경우여서
드리지를 못했습니다. 지금 후기를 쓰는 와중에서 제일 후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분도 되지 않아서 그분께서 제 손에 쿠키를 주셨는데 진짜 눈물이 핑 돌뻔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지갑에서 현금을 아기에게 쥐어드리려 했지만, 결코 거부하시더군요.
그분을 다시 뵙는다면 선물을 하고 싶네요! 정말이요!
그리고 마지막에 팟캐스트에서 신나게 MC두분을 까고 벼룩시장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에 편의점에서 절 미행하던 분도 있었지만, 그땐 이미 끝낸 상황이여서 선물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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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이벤트 공고입니다.
첫번째 이벤트땐 숨박꼭질 & 가위바위보를 했는데요. 벼룩시장에 오신분에 한해서 한 이벤트인지라 멀리사시는분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이벤트는 커뮤니티를 이용한 빙고게임을 열겠습니다.
이번에 걸린 상품은 첫번째 이벤트때보다 높은!!!
1등 문상 2만원-1분, 2등 1만원-1분, 3등 5천원-2분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룰과 내용은 다음 공지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벤트때 뵈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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