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전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나오며 약속했죠
"난 이제 여자와 단둘이
롯데월드 갈꺼야 !!
절대 그 누구와도 가지 않을꺼야 !!"
제 나이 27....
놀이기구를 좋아하던 저는 그 이후로
한번도 가보지 못했었죠
운 좋게도 전에 다니던 회사 여직원과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좀 쉽게 진행된다 싶었어요
결국 롯데월드 입구에서 연락이 두절되고
몇일뒤 연락오더군요
"늦게 자느냐고 못 일어났다" 라구요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죠
재밌지 않아요?
내가 더 살아야할 이유가 생겼으니까요
남들에겐 사소해보이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간절한 목표니까요
그 순간을 기다리는 설레임속에서
하루하루를 삽니다
그리고 늘 당당하게 제 꿈을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