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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국익? 무엇이 명분?
게시물ID : sisa_8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랬었다
추천 : 7/13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04/07/20 09:17:05

네. 주한미군 없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주한미군의 공백을 커버할만한 힘이 있는 겁니까?
이 나라의 잘난 대가리들을 한번 봅시다. 네. 2000년 이후로 C4I,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부족한 이 내용에 대한 예산에 대한 결과.. 밀리터리매니아분들. 알고 계실 겁니다. 어느 정도 수준으로 줄었고 그 줄어든 예산의 집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말입니다. 
(C4I : 라는 건...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약자입니다. 한마디로 전장에서 수집된 정보(포괄적이죠. 탐지, 탐색체계에 의해 얻어진 정보도 이 안에 포함됩니다.)를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장비를 이용해 곧바로 지휘체계와 타격체계에 연결시켜 주는 겁니다.) 
이 나라 군대가 가진 첨단지휘체계라는 것의 실상이 뭔지... 웃기지 않습니까.

솔직히 수구들.. 지금 당장 미군이 우리 군과의 관계 완전히 끊겠다고 말하면 뭔가 대비할만한 건덕지 있습니까? 모르죠? 생각 안나죠?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할 뿐이죠? 네.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되죠? 그게 댁들의 한계야. 그게 댁들이 만들어 놓은 이 나라의 안보라는 의미야. 주한미군 완전히 떠나면 C4I건 뭐건 지금 당장 단순한 전자지원 하나도 못하는 완벽한 재래식군대로 돌아가게 만들어 놓은게 바로 당신들이야. 

이게 현실입니다. 네. 수구들, 그 잘난 친미기득이 만들어놓은 완벽한 작품이죠.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겁니다. 여기까지가 현실이죠.

하지만 말입니다.

주한미군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 주한미군에 대한 의미는 제대로 생각을 해보라는 겁니다.

네. 미국의 은혜라는게 하릴 없이 무쟈게 커서 반드시 갚아야 친다고 해봅시다. 그래서 미국은 친구, 아니 맹우라고 쳐봅시다.

그래서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아니 아무런 명분도 도덕적인 의미도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이 나라를 테러대상국으로 만들고 자국민을 테러의 희생자로 만들, 만들었을 뿐인 이 전쟁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할 정도로 이성마저 상실해도 괜찮을 정도인겁니까. 

그래서 수구 그 자신들이 만든 상황 막아내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방패라는 의미 밖에 없는,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존재하지 못하는 주한미군이라는 의미가 그렇게 좋은 겁니까. 

친구? 혈맹? 맹우?

말은 바로합시다. 수구들이 이야기하는건 "왕", "신하"의 관계일 뿐입니다. 네. 친일에 사무쳐 이 민족 팔아먹고 찢어먹은 그 분들이 지금까지 발악하는 것 그 이상으로도 그 이하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주한미군 내보내는게 낫죠. 네. 꼭 필요는 한데!

이 나라의 국민 모두를 살인자로 만들고 희생양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인 가치도 명분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전쟁에 어거지로 들이밀고 미국이라는 이름 하나면 완전히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분들이 있는 한!

내보내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내보낸다고 지금 당장 중국이나 북한, 일본이 쳐들어 올 것도 아니고 군사적인 동맹관계야 당장 깨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해서 미국이 보복조로 뭔가를 할 건덕지도 이미 별로 남아있지는 않거던요. 

뭐가 남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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