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벼룩시장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즐겨 찾는 커뮤니티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한다는 반가운 마음에 이미 두어번 벼룩시장에 다녀온 적이 있지용.
이번 벼룩시장은 다른 때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약간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했지용. 곳곳마다 세월호 관련 문구와 노란 리본이 눈에 띄었지용. 오늘의 유머인 캐릭터인 오징어도 눈물을 흘리는 캐릭터로...지용 ㅠㅠ
하지만 그래도 오유인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작은 이벤트와 공연도 진행되었다...지용
이번 벼룩시장은 거리공원이 너무 비좁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부스와 인파가 참여했는지용. 이렇게 다양한 만화책과 소설도 준비 되어 있어서 몇 권 챙기고 싶었지만....지용
마카롱과 수제쿠키를 판매하기도 하고지용
카카오 가루, 계피가루 등도 팔고... (처음엔 저 책꽂이를 파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지용
뱃지와 팔찌를 파는 부스가 굉장히 많았다지용. 지용 지겹지용
향초와 방향제를 파는 부스도 많았는데, 이런 석고 방향제도 신기하더라. 눈에 띄는 O♡U 마크 ㅋ지 ㅋ 용 ㅋ
먹을 것도 팔고 아이스티도 팔고... (하지만 가는 곳마다 줄도 길고 짐도 많아서 못 사먹었다) 지 ㅠ 용 ㅠ
벼룩시장은 12시부터 시작되었는데, 15분 만에 다 팔리는 상품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 쉽지 않았다능지용. ^^;; 날씨도 더웠는데 판매자와 진행자, 가드 분들 모두 고생 너무 많았다는...ㅠㅠ 덕분에 엄청 즐거웠다는 후기지용
오징어들끼리는 안 생긴다는 ASKY OU ( ㅠ..ㅠ) 벼룩시장 가보니 다들 미남, 미녀이면서 오징어라고 하시긴..ㅋㅋ 속았지용
앙증맞은 캐릭터의 오유 텀블러. "우리는 오유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왜 안 생길까요?" 라는 뜻의 글이 써 있다(지)용. ㅋㅋ
이 날, 좀 넉넉히 돈 가져간다고 딱 10만원을 뽑았는데 10만원을 알뜰히 쓰고 왔다망지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보따리 가져오자마자 관심 갖는 고양이지냥
귀여운 땡땡이 시스루 티셔츠가 5천원.
리바이스 청바지도 5천원, 아디다스 가방도 5천원.
1만 2천원의 향초들과 발사믹식초, 썬 드라이드 토마토. 특히 썬 드라이드 토마토는 만드는 과정이 오유 베오베에 올라와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득템해서 좋았지용. 아쉽게도 레몬청은 내 눈 앞에서 다 떨어졌지만 말이지용... ㅠ.ㅠ) 흑흑....
그리고 입욕제와 비누도 샀지용. 3천원, 2천원, 1천원 정도의 제품들.
4천원 주고 산 가죽필통. 캘리그라피 도구들을 넣고 다니기에 멋스러울 듯.
큼지막한 호피무늬 가방도 5천원.
양가죽 자켓도 5천원!
수제 쿠키와 마카롱은 아쉽게도 더운 날씨에 녹아버렸다지용. ( ㅠ.ㅠ) 마카롱 몇 개 먹어봤는데 맛은 있는 듯. 나머지는 아직 안 먹고 두었는데 커피와 함께 먹어야지 냠용~ ^.^
이번 벼룩시장 때 레몬청과 고체향수를 못 건져서 아쉽다지용. 다음에도 벼룩시장이 열리면 또 가고 싶다지용. 좋은 취지로 열리는 오늘의 유머 벼룩시장! 앞으로도 오늘의 유머가 계속 흥하기를 응원한다지용.
자꾸 지용 지용 거려서 죄송하지용. 지디팬은 아니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