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꽤 간단한 문제인데...
그냥 답을 안 하고 넘기면 됩니다.
굳이 열내서 찾아봤냐 안 찾아봤냐 따질 필요 없고
어차피 사람은 궁하고 원하는 게 절실하면 뭐든지 하거든요.
손뼉도 양 손이 부딫쳐야 소리나잖습니까.
밑도끝도없이 '무슨 책으로 공부해야 합니까'를 물어보면
뭐 그냥 TAOCS나 SICP 던져줘요.
사실 그 두권 마스터하면 거의 무적이잖습니까.(...)
당초 본삭금이란 게
답 먹튀하는 거 꼴보기 싫어서 추가한 건데
요새는 이게 와전돼서
본삭금을 달면 답을 받는다는 보증수표인것처럼 생각하잖습니까.
그냥 무시해요.
먼저 성의없고 멍청하게 거슬러놓고
계집아이처럼 섬세한 마음 다쳤다고 불평해봤자
그냥 무시하고 있으면 알아서 다른 데로 갈 겁니다.
굳이 반대 먹일 필요도 없이 그냥 무관심이 답입니다.
비슷하게 대학 초학년 과제 묻는 거도 처음 한두번이야 답해주지
이젠 귀찮잖아요. 그냥 무시하는 게 답입니다.
물론 성의있고 또 진짜 모르면서 지식을 갈구하는 사람이라면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게 낫겠죠.
좋은 행동은 장려하고 반대의 행동은 줄이도록 하는 게 자정작용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