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11월 말 무허가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미군 기지에 들어갔다 퇴거 처분을 받았다. 안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던 조모 대위를 만나겠다는 이유로 해당 시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조 대위를 찾아 현지의 군 기지에 허가증 없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안 의원이) 기지 내에서 일하는 관계자의 차량에 동승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지에 들어간 후 기지 관계자가 안 의원을 발견해 퇴거 처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정부는 한국의 국회의원이 군사시설에 무단으로 들어온 사태를 중시하고 있으며, 1일 한국 국회와 정부에 항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20201070903019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