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하게는 사는것도 죽는것도 무서워요 . . .25살인데 학교졸업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알바하면서 65살이신 부모님한테 빌붙어 살고있어요. . .알바하기 전에는 직장을 두번 다녔는데 한군데는 그만두고 다른 한 곳은 짤렸어요. . . 많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닌데 자격증 학벌도 없이 이대로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 심지어는 25년째 쏠로에요. . . 죽자니 여태껏 살아온 인생이 아깝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살자니 솔직히 모든게 두렵고 귀찮아요. 이전처럼 다니던 직장 짤리고 그만둘까봐요. . . . 집은 원래부터 어려워서 빚만 쌓여가고 어머니는 65세신데 매일 갈비뼈 부근이 신경통으로 고생하세요 아버지는 동년배신데 통풍있으시고요. . 저도 뭔가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데 발심이 잘 안 되네요. . . 오유분들중에 저랑 비슷한 환경을 극복한 분이 있으면 삶의 방향에 대해 충고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