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월요일.. 요즘은 약을 매일 챙겨먹는것이 아니라, 가끔씩 약먹는걸 잊는다. 그럼에도, 심하게 담배가 생각나진 않는다.
남들은 보름이 지나면 담배생각이 0%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도 담배생각이 난다. 물론 간절하게 피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나, 가끔 한대씩 피고 싶은 마음은 종종든다.
오늘도, 아침에 꿈꾸다가 담배를 피는 꿈을 꿨다. 기분 드럽다... 잘 나가다가 왠지 실패할듯해서 오늘 병원에 또다시 들렀다.
지금 금연에는 성공했으나, 혹시나 지속되지 않을까봐 챔픽스를 더 처방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성공하고 있다면, 더이상 먹지말라고 한다. 너무 비싸니까.. 보험도 안되니까.. 하루 한알씩만 먹을까? (원래 복용법은 하루 2알임) 싶어.. 좀 더 살려고 했는데... 그냥 관둘련다.
실컷 돈들이고, 나중에 실패하면 더 억울할듯해서.. -0- 며칠 더 있어보고, 계속 생각나면, 병원에서 권하지 않더라도 그냥 사둬야 겠다. 사뒀다가... 술먹으러 갈때, 회식때.. 등등 그럴때 먹고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