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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적 박탈감 같습니다.
게시물ID : diet_80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평샘물
추천 : 11
조회수 : 29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0/06 0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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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이며 글루타민, bcaa, 크레아틴 등등

보충제 챙겨먹어가며 일정기간 이상 꾸준히

빡세게 운동해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TV에 나오는 몸짱이란 몸을 얼마나 만들기가 어려운지..

좋은 몸을 만드는건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지만

대회급이 되면 약이 없인 불가능에 가깝죠.

내츄럴로 가능하다해도 소요되는 노력과 기간은

약을 쓰는 사람들에 비해 몇배는 더 필요합니다.

현재 경구제 정도는 일반인에게까지 너무 널리 퍼졌고

주사제도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는 정말 많이 퍼졌습니다.

제가 아는 트레이너만 수십명인데

약을 쓰는 비율이 솔직히 80퍼센트는 넘습니다.

그런데 베오베 글을 보니 이런 현 상황을 모르는 분이 꽤 많더군요..
   
물론 자기 만족을 위해 부작용을 감수하는건

누가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그런 약을 사용해 1년여만에 몸을 만든 사람이

몇년동안 주 1회 쉬면서 하루 2시간넘게

빡세게 운동한 저보다 마치 더 많은 노력을 한것처럼..

그렇게 인식될때.. 솔직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약에 대해 얘기하면
 
마치 질투나서 괜히 폄하하는 속좁은 사람인 것처럼 되어버리고..

몇달 운동하면 몸 만들어지는거 아냐? 라는 인식이 생겨버리니..
  
그럴땐 좀 답답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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