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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초밥부페갔었는데 거기서 뵌 여자분이 계속 생각나네요ㅎㅎ
게시물ID : freeboard_804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고싶은밤★
추천 : 1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27 04:12:04
언제갈까 언제갈까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어제(26일) 점심에 혼자 초밥먹으러
초밥부페를 갔거든요?
근데 잔인하기도 하지...
한 십분 기다린 후에 받은 자리는 양 옆으로 커플들이 포진해있던 자리였어요ㅠㅠ
가족단위도 많드만 왜 하필!!!ㅠㅠ
암튼 양 옆에서 서로 손잡고 뽀뽀하고 맥여주고...
티 안낼려고 했지만 속은 아주 부글부글 끓었죠ㅠㅠ
그래서 그랬나..
아무도 혼자 먹는 사람 없이 나만 혼자 먹는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근처 테이블에 어떤 여자분도
혼자서 점심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얼굴도 참하신 분이어서 더 눈이 갔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ㅋㅋ
뭔가 동료를 만난 느낌?ㅋㅋ
그래서 괜히 말 걸고 싶었는데
저 이상한 사람으로 보실까봐서
아님 막 작정하고 열심히 드시려고 온건데
말 걸어서 많이 못드실까봐
그냥 돌아와 다시 커플들 사이에서 점심을 먹었죠ㅠ
그런데 재밌는건
제가 다 먹고 조금 뒤에 나오시더라구요.
그러나 그 분은 빠른 걸음걸이로 총총총 하고
멀어져 가셨습니다ㅠㅠ
잠깐이었지만 동질감인건지 매력인건지를
느꼈기 때문인지..
지나서 생각하니 말 한마디 못 건네본게
좀 아쉽네요.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라 제가 이상한 걸까요?ㅠㅠ
나중에 여사친들한테 물어보니 왜 진작 말 안걸었냐고 혼났는데 그런가 싶기도 하구.. 정신나간듯ㅋㅋ
아무튼 그 분.. 식당 아니더라도 또 만날 수 있음
좋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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