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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게시물ID : cook_94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수영혼
추천 : 2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0 13:03:36
어디에 올릴까 생각하다 요게에서 벌꿀에 관한 얘기가 많아서 여기라면 답변을 확실히 받을수 있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혹시라도 게시판을 잘못 선택한 거라면 죄송합니다.

요게를 보다보니까 벌꿀에 관해서 사양벌집꿀이네, 천연꽃꿀이네...벌집꿀...등..
아니...무슨 탄소동위원소..?? 라는 단어까지 나오더라구요.

제가 어릴적 저희집에서 양봉을 했었습니다.
제가 서울로 중학교를 옮기면서...접기 시작했어요
저 태어나기전부터 했다고하니 아주 오랫동안 했던거같아요 
제가 아는 양봉은 꽃을 따라서 매년 이동합니다.
제 고향이 땅끝마을보다 더 멀리 있는곳인데 강원도로 참 많이 갔습니다. 
제 기억엔 보통 가을에 수확?? 꿀을 벌집에서 채취합니다. 그걸 팔죠.
그리고 겨울이되면 벌통 입구를 막아서 활동을 막습니다. 어짜피 활동도 없는 상태일태구요. 
문제는 겨울에 벌들이 먹을 거를 (설탕물) 주는데 벌통하나에 벌집만한 사이즈로 하나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겨울을 보내고 다시 벌들이 활동을 해서 꿀을 만들면 채취하고....

이렇게 하는게 사양벌꿀인가요? 베스트글에서는 이거는 꿀이라고 할 수 없다고나오는데...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저 어릴때부터 꿀은 거의 만병통치약이었거든요. 
배아프면 꿀먹이고.. 뜨거운것에 데이면 꿀 바르고 감기걸리면 생무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꿀에타서 먹고.. 눈아프면 여왕벌만 먹는 로얄제리를 눈어 넣고, 화분이라고 해서 벌 다리에 꽃가루를 묻혀온게 있는데.. 영양제같은 느낌으로 화분 한스푼씩 먹고... 
뭐든지 꿀꿀꿀....이랬는데.. 그리고 데인곳에는 정말 엄청난 효능을 봤었는데...
효능이 없는 사양벌꿀이라니..
어릴적 정말 벌에 쏘여가며 힘들게 도와준 보람도 없어진거 같고...내가 느꼈던 효능이 다 플라시보 효과였던것인지..

난 꿀은 석청 목청등...한봉과 양봉으로만 나눠진줄 알았는데...뭔가 말이 너무 어려워졌네요.
밤꿀은 색이 진하고 아카시아꿀은 색이 연하고 부드럽고.. 하얗게 굳지도 않고....효과는 어떻고...등...

다 필요없고 꿀도 아니었다니...

도대체 벌에게는 뭘 먹여야 하나요. 그 비싼 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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