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로 뉴스를 보겠습니다.
요 뉴스와 아래 링크의 제 글을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박근혜에게 2014/05/01 21:35
부하들 혼내는건 행정부 안에서 하는거다.
국민들한테는 화내지 말고 사과하는거다.
요 부분은 아래 내용으로 볼 수 있겠군요.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해당 기업 비리, 해당 기관, 지자체 비리를 잘 조사하게 하고
정치권에 해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 제정, 아까 비공식적으로 파악한 기업, 기관, 지자체 비리를 머리속에 넣어 두었다가 정치권에 해당 입법을 부탁해라.
이건 공식적으로 공표해라. 너는 행정부니깐.
국민한테 사과, 정치권에 메시지 전달...이런건 공식적으로 하는거다.
요 부분은 아래 내용으로 볼 수 있겠구요.
이러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 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
.
그리고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각 기관들에게 보고를 열심히 올리라고 해라.
2~3곳에서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한후 보고받은 자료를 국민들에게 발표하도록 지시해라.
니가 니 부하들한테 브리핑을 받고, 니 정부가 국민들에게 브리핑을 하는거다.
요건 안한것 같은데...
나를 두목으로 섬겨라.
요것도 안한듯^^;
박근혜 담화문에서 몇가지 더 보자면...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요 부분은...해경은 중국 불법 어선을 저지하고 일본 불법 선박을 저지하는 등 업무가 막중했는데, 이런 업무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해경이 그동안 우리 해역을 지키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 부분을 간과한듯 하군요.
이번 담화는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서 강조한 일원화는 실현하는 방안이 되지만, 박근혜는 해경의 이런 노고를 잊지 말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이 개혁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미리 끊어버리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아픔을 드리게 된 것이 가슴에 크나큰 회한으로 남습니다.
요 부분은...그러게 진작에 내 말을 들었어야지...
요 몇년간 새누리당, 민주당, 진보당의 주요 정책들은 제가 제안한 정책들이었다는 말씀은 그동안 많이 드렸을것입니다.
나를 정책 담당으로 앉히면 모든 것이 해결될것을...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 업무, 그리고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 부분은...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에서 실행해온 작은 정부, 민영화 문제 아니던가요?
이번 사고도 민영화가 주요 원인인데, 민영화를 하겠다니...이건 박근혜가 크게 잘못 생각한듯...
또한,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요 부분은...결국 그놈이 그놈이 될텐데...
요는...관료가 퇴직해서 민간 기업 임원으로 낙하산 인사로 가고, 또 이 민간 기업에서 관료로 낙하산 인사로 올텐데...
그럼, 결국 그놈이 그놈이 될텐데...
저런 사방팔방 정책 보다도 나를 모셔가서 정책을 만들게 하고 나에게 복종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말이죠...
솔직히 나만한 사람을 찾기는 힘들텐데...
국민들이 걱정되서 내가 싫어하는 새누리당 정부에 들어가겠다고 스스로 말해주고 있는데, 뭐, 박근혜가 인복이 없으려니 나를 찾아오지 않는 것이겠지요.
이 정도로 대략 제 글과 박근혜의 담화문을 비교하여 보고, 미비점,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정치인들, 장관들, 국회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