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리더나 정복자가 아닙니다. 나라의 주인이나 섬겨야 할 대상이 결코 아니라는 거죠.
전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각분야 전문가들을 통솔해 내정과 외정에 대한 책임을 대신해 지는 자리일 뿐,
국민이 주인인 민주국가에선 그 자리에 앉히고 거두는 권한 또한 국민에게 있는 것입니다.
중대한 실정을 범했으면 물러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겁니다.
자진사퇴하는 것이 정상이고 겉으론 거짓연기로 속이면서 더 강하게 억압하는 것을 참아주고 모른척하는 것이
더 창피한 일인거죠. 요즘들어 이곳이 민주국가가 맞기는 한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자주 들더군요.
미친 정치인들이 본인의 능력으로 투쟁해서 쟁취한 자리인 것처럼 언론을 매수해 최면을 걸때
세뇌되지 마시고,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