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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까나리건을 보고
게시물ID : humorbest_804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밥
추천 : 63/19
조회수 : 4256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23 12:17: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23 11:26:39
그 분노 이해합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평화시위 그것도 반대합니다.
물리적을 동반한 집회가 무조건 배척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그것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남겨야한다는 주장도 반대합니다.
그리고 촛불이 무기력하다는 주장도 공감합니다.
어차피 집회, 시위 역시 실력행사이고 일종의 폭력이기도 합니다.
압제를 극복하는 저항은 그것이 물리적이든  아니든 구체제의 입장에서는 폭력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죠
 
그러나
물리력, 폭력, 혼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시민의 저항은 가장 효과적인 그리고 가장 설득력있는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저항 역시 정치입니다. 시민들의 집회와 시위는 시민의 정치입니다.
 
간디의 비폭력노선이 옳은지 항일무장투쟁의 노선이 옳은지...
뭐 이런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간디와 광복군은 각자의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저항을 선택하고 투쟁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 박근혜정권에 저항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까나리건은 적합하지도 않고 당치도 않습니다.
 
차라리 그걸 피켓으로 써서
"너희가 캡사이신 쏘면 우리는 까나리 쏜다"라고 풍자하는 것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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