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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제 친구)에게 욕설 이름을 지어줬대요
게시물ID : freeboard_804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ne12345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01 16:43:00
안녕하세요. 이번 일을 어떻게든 알려서 이 미친놈 쌍욕 좀 처먹일 못된 심보를 가진ㅎㅎ이십대 학생입니다.
오유 처음 가입했는데 글 잘못 쓴 부분이나 게시판이 다르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에게는 Cherry라는 중국인 친구가 있는데 한국어를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제가 딱히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니ㅎㅎㅎ종종 SNS로 연락만 하는 사이구요. 오늘도 평소랑 다름없이 근황을 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Cherry가 한국인 엑스보이프렌드 이야기를 하며 그 분이 한국 이름을 지어줬대요. 무슨 뜻인지는 알려주질 않았는지 저에게 이름을 보내주며 무슨 이름이냐고 묻더라구요.

한글 단어를 본 순간 숨이 턱 막이더군요. 이게 과연 외국인을 대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수준이 맞나 싶고 할 말이 생각도 안나고.. 눈 앞에 별이 떠다니는 기분이었어요.

제 반응에 무슨 뜻이냐며 안좋은 뜻이냐고 묻는 친구에게 차마 뜻을 말해줄 수 없었습니다. 자기 남자친구였던 인간이 자기를 부르는 애칭인 줄로만 알았던 말의 본 뜻을 알았을 때  어떤 여자가 멀쩡하겠어요. 심지어 심각한 수준의 욕설을....
 
만일 제가 쓴 글이 제법 알려지고, Cherry의 엑스보이프렌드 분도 보시게 된다면 이 이름, 아니 이름이라고 하기도 싫지만 하여튼 저 말을 가르쳐준 분은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묻고싶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요. 제발 생각 좀 하고 사시길 바래요. 진심으로. Cherry는 무슨 단어인지도 모르고 다른 나라 애들한테 자랑까지 했대요. 근데 당신은 얘랑 최근까지도 이메일까지 주고받더군요. 당신이 인간이세요?

아래 이미지는 친구와 주고받았던 메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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