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년의 3차 담화는 대국민 선전포고다. 이유는 담화전과 이후에 치른 인사를 보면 알수있다. 국민통합위원장에 세월호 망발을 한 개독을 앉혔지, 경찰인사도 친정부인사로 교체했고, 더 가관인건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 강행처리를 차곡차곡 하고있다. 각 교육감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있고... 자신이 위임받은 권력이 모조리 자기꺼라고 생각하고 국민과의 전면전을 선포한거다. 정말 격렬하게 뺨때리고 싶다.
오전에 오마이뉴스 TV에 대구 서문시장 아주머니하고 인터뷰한 것을 보는데 그 아줌마 왈 " 촛불집회 나오는 사람들 돈 받고 나온다. 여기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이러는데 정말 한숨만 팍 나오데요. 제가 매주말 나가는 대전은 모금함이 있어서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내고 그걸로 다음 촛불집회 행사비로 사용되거든요. 촛불 나눠주는 곳이나 아니면 중간 중간 모금함 들고 자원봉사자들이 모금합니다. 제 경우에는 젊은 친구들이 모금함 들고 오면 이렇게 개판으로 나라 만든 기성세대의 일원으로 부끄럽고 미안하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장해서 올 때마다 돈을 내는데 그것도 깨 되더군요. 그걸 대구 아짐들이 봤으면 뭐라고 할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촛불 시위 나가고 돈도 내고 ㅎㅎㅎ 그 사람들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