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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가정집 식단
게시물ID : cook_94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rda
추천 : 19
조회수 : 2580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4/05/21 00:28:23
한국에도 아랍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현지에서 봐온 아랍음식과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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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기간인 라마단에는 해뜨기 1시간 반 전부터 해가 질때까지 금식을 합니다. 태양이 한국보다는 중앙에 있어서인지 햇볕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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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46분인데도 바깥온도는 47도입니다. 정오에는 50도 까지 치솟기도 하는데, 도시화로 콘크리트 건물이 많이 들어서서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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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프타르"라고 해서 금식을 마치는 식사를 합니다. 대추야자와 물을 마시고 간단한 요기를 하고, 예배를 마친 뒤 제대로 된 식사("푸뚜르"라고 합니다)를 하는데, 보통은 한번에 먹고 식사를 마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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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모사라고 하는 만두의 일종입니다. 인도식당에 가보신 분들은 한번 쯤은 메뉴판에서 스치듯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식 사모사는 감자가 주를 이루고 왕만두보다 약간 작은 크기입니다. 반면 아랍의 사모사는 안에 치즈를 넣기도 하고 만두처럼 고기다진 것과 야채를 섞어서 튀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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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식생활이 다르지만, 사람들 먹는 건 비슷한가 봅니다. 감자조림과 사모사, 고로케, 샤와르마 샌드위치를 같이 대접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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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모사만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식당관리가 철저해서 음식으로 장난치지 못하게 식당의 주방이 모두 개방되어 있거나,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조리하는 전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비위생적인 조리라던지, 음식으로 장난치는 그런 일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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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샌드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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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대받은 집 식구들이 미고랭을 좋아해서 미고랭을 했더군요. 좌측 상단에 보이는 샐러드는 "타불라"라는 샐러드입니다. 토마토와 기타 야채를 잘게 썰어서 만든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사 후 치아에 끼이는 고춧가루에 신경을 쓴다면, 이들은 식사 후 타불라가 치아에 낄까봐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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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식당에 가보신 분들은 한번은 들어보셨을 홈무스 입니다. 고소한 맛이에요. 우측에 보이는 전처럼 생긴 것은 "무따밝"이라고 하는데, 야채를 넣고 전처럼 구운 음식입니다. 맛은 좀 두툼한 야채전이나 부추전 같은 맛입니다. 레몬을 뿌려먹기도 하고, 잘게 조각내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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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랍 아이들 사진 한컷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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