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겠죠?

존경하는 xxx 의원님, 
저는 xxx 선거구 유권자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작금의 시국에 대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국민들은 
일제 식민지 시절을 겪고, 
그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동족간의 잔혹한 내전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전쟁으로부터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온 국민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지 않았습니까?  

작금은 과거 구한 말 일본의 식민지 직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져 국민의 한사람이자 유권자로써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우리가 왜 일제의 식민지에 처하게 되었습니까? 
변화하는 시대를 정확하게 읽어내지 못하고, 
지도자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개인의 사리사욕에만 몰두하여 국정을 농단하고, 옥쇄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비참한 식민시대를 겪게 하지 않았습니까?  

현재 국가의 수장이라는 사람은 차마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범죄사실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당은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그 민의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은 국가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권력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이 소속된 정당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바는 아니지만, 민심이 원하는 것은 이미 지도력을 상실한 도둑 고양이에게  곳간 열쇠를 더 이상 맡겨둘 수 없다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님께서는 이번 탄핵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써 강력히 당부드립니다.  

만약, 이번에 탄핵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설령 탄핵안이 부결된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유권자로써 할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여 의원님의 용기있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대변하고 지지해 드릴 것을 약속해 드리겠습니다.  

바쁘신 중에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의원님의 건승과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