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같은 느낌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것은 며칠전..
그날은 이상하게도 계속 지기만 하는 날이었다.
공식을 들어갈떄마다 털리고 털리고, 마치 내가 브론즈 5티어가 된듯한, 똥을 너무 싸서 사람들이 참 시원하겠다고 말할정도로 털리고 있었다.
나는 너무 힘들고 짜증이 나서 막판을 하고 끄려고 했었다.
그렇게 들어간 막판..
막판도 여느떄와 다름없이 시작부터 123번 타워를 다 털리고 시작했다.
그래도 막판은 꼭 이겨야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으나
이미 암이 췌장 후장 간 위장 대장등 오장육부를 잠식하고 있었던 나에게 게임을 진지하게 할 기운 따윈 없었고
뚫고 들어오는 적을 막을 순 없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저 사람들의 랭대와 티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나온지 얼마 안되어 다시 죽었고, 얼마전에 나온 사이퍼즈 백과사전을 실행했고, 적 팀들의 닉네임을 한명 한명 검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나랑 랭대가 비슷했다. 3티어 4티어 5티어로 구성되어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명. 그 한명. 그 팀의 탱커이면서 킬딸하고 다니는 그놈, 그놈의 닉네임을 검색 해보았을땐 나는 충격을 금치않을 수 없었다.
그놈은 골드였다. 골드 1티어였다.
당시 내 티어는 실버 4.. 시간은 강제 매칭이 될 리가 없는 오후 8시
어째서 적에 골드 1티어가 있는지 모르겠고 나는 멘붕하기 시작했다
티어로 적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그 골드놈은 너무나도 잘했고 도저히 막을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멘붕했고 그렇게 13분만에 지고 실버 5티어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