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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이길판은 뭔짓을 해도 이기더라..
게시물ID : lol_80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난맛에사는
추천 : 0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5 09:28:55

유부라서 게임할 시간이 많진 않지만 여차저차 해서 40분정도의 시간이 남아 겜방으로 달렸음.

한판밖에 못할 시간이라 신중하게 주력인 원딜을 선픽하는데 성공했고

간발의 차이로 애쉬가 픽을 하였으나 다행히 내가 먼저 한걸 봤는지 

탈론으로 재빨리 바꿨으나 다른 팀원이 비슷한 시점에 럭스 픽.

럭스도 다른 챔피언을 픽했다 탈론과 비슷하게 바꿨는데 그 전에 픽한 챔피언은 확인 못함.


뭐 늘 그렇듯 거의 동시에 미드가 겹치면서 서로 선픽이라며 주댕이 파이트가 시작됨.

오늘도 노말은 평화롭군... 하고 생각하며 

탑 갱플, 미드 탈론,럭스, 서폿 룰루, 원딜 이즈(본인)로 소환사의 협곡에 입장.


뭐 미드는 미드고 나는 봇이니까 하던대로 신발 3포를 들고 봇 부쉬에서 춤을 추는데

상대 원딜 미포가 뭔깡인지 서폿도 없이 혼자 쳐들어옴.

간단히 평q평 이나 먹이고 빼려고 했는데 미포가 반피가 까여놓고 정신 못차림.

점화먹이고 포션빨고 딸피쯤 되니까 서폿 럭스가 스턴을 날리며 등장.

허겁지겁 빼다보니 q쿨이 돌아서 한방 날리고 튀다보니 1분 12초 퍼블 먹음.

물론 이시점까지 미드에선 서로 부모님의 안부를 여쭈며 누가 더 많은 욕을 할 수 있는지 파이팅이 끝나지 않고 있었고

우리 서폿 룰루는 와드 만들어오는지 퍼블후 귀환한 나랑 같이 봇으로 걸어감.


참고로 본인은 안전지향형 원딜인지라 상대 원딜 상성이고 뭐고 닥치고 라인땡겨서 파밍하는게 

미덕인줄 아는 평범한 cs 덕후(..라기엔 갯수가 많이 부족함)임.

와드를 수제작으로 1개 (신발 1와드) 만들어오신 우리 엄마는 아들 cs 많이 먹으라며 

적 미니언 뒤에서 미포와 럭스를 다가오지도 못하게 만드심.

그러다 보니 지켜드릴 새도 없이 몇번이고 마을에 다녀오셨지만 

그때마다 상대 듀오를 반피정도 만들어 놓으셨고 2:1이라며 패기있게 달려드는 둘을 

풀피에 패시브 스택 채우고 놀던 내가 타이밍 좋은 갱플 궁어시와 함께 더블킬로 주서먹는 상황이 쌓이면서 점점 킬을 챙겨먹음.

3번쯤 죽었을땐가... '원딜형 나 잘하고 있는거지?' 라고 물어보는 엄마에게

'시끄럽고 와드나 박아줘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어시도 못먹고 자꾸 죽는데 돈이나 있겠나.. 생각하며

'ㅇㅇ 잘하고 있는데 안죽게 쫌만 살살해요' 라고 했더니 신났는지 혼자서 타워다이브까지 감행하심.

겜 끝날때까지 와드 많으면 5개 박으심. 후반엔 와드따위 없ㅋ성ㅋ


열심히 봇라인을 멸망시키고 있던 중 킬댓을 보니 의외로 예능치고 차이가 많이 안남. (우리)18:22(적팀) 정도?

상대 미드 애니를 상대로 럭스와 탈론이 압박하는듯 보였으나 아직도 서로 싸움이 끝나지 않았고

애니는 어디서 주서먹었는지 킬을 쌓아가며 적당히 성장 중.


다시 봇에 집중하며 1차타워를 깨고 우리 정글이 없으니 정글도 한바퀴 돌고 소규모 교전이 몇번 진행되다보니

럭스와 탈론은 어느새 미운정이 들었는지 서로 킬하면 'ㅅ' 을 날리며 조금씩 킬수가 앞서기 시작함.


CC도 그닥 없고 딱히 탱커라곤 갱플? 정도 있는데다 몰려서 애니의 티버를 맞으면 죄다 반피씩 날아가는

우리팀이 어째서 한타를 이기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쨋거나 한타를 꾸역꾸역 이겨가며 

결국 서렌을 받아냄.


결과창을 보니 탈론 12킬 1위. 럭스가 8킬이었나.. 2위.. 

나? 초반에 킬을 주서먹긴 했지만 후반엔 궁이랑 q짤로 어시만 챙기며 잉여잉여.

상대는 우리팀 내분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끝날땐 서로 'ㅅㄱㅇ' 로 마무리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럭스와 탈론을 차단하고 게임 종료.




그냥 첨부터 안싸우고 하면 좋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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