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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시즌2를 꿈꾼 썰
게시물ID : panic_68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otch
추천 : 1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1 10:19:39
5월 21일 아침 7시반부터 8시20분사이

꿈꿨던 내용을 씁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유신을 대변하는 듯하고 혹시나하는 

박근혜의 직접독재를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본 내용은 100%저의 꿈일 뿐 입니다.

현실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미리

공지합니다.

때는 2014년 어느 화창한 오후

강을 사이에 둔 섬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요란한 사이렌이 울린다.

흡사 민방위훈련과도 같지만

이 사이렌은 멈출줄 모른다.

주변을 살펴보니 다들 대수롭지 않나보다.

나도 그저 무시하고 있을 때 갑자기 강너머에

검은 무리들이 다가오고 있다.

자세히 보니 군인들이다.

아니 주말에 군인들이 저리많아? 난 생각했다. 

근데 국방색전투복이아니다. 특전사같은 복장이다.

난 그때야 심상치않음을 느꼈다.

반대편을 바라보니 그 쪽도 마찬가지다.

젠장. 

불길한 기운이 엄습한다.

그 군인들은 아무런 움직임없이 이 쪽을 바라본다

그 때 사이렌이 멎었다. 

주변을 보니 사람들이 불안해한다.

둘러쌓인듯한 상황에 군인들쪽에서

행동개시를 하였다.

군인들한쪽의 무리가 섬쪽으로 달려온다 .

보이는 사람마다 무차별 폭행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루어졌다.

총과 군화로 사정없이 팬다.

나조차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일부사람들은 강에 몸을 던져 도망치려한다.

그들은 군인들의 사격에 목숨을 잃는다.

사람들은 모두 체포되어 어느 기차에 탄다.

기차안에는 의자도 있고 티비화면이 나온다.

티비에는 박근혜가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난 사람들을 감시하는 군인에게 특전사냐고 물었다.

아니란다.

그럼 체포당시 쓰던 공수도 기술은 언제배웠냐

물었더니 2주전부터 갑자기 교육받았다고했다.

(어떤기술인지는 모르겠으나 손바닥으로

상대방의 목을 쳐서 제압하는 기술이었음)

대략 일반군인은 2주전부터 세뇌가 시작됐다고

짐작하게 되었다.

갑자기 기차 내 방송이 나오더니

한사람 한사람 끌고가기 시작한다.

삼삼오오모여서 불평불만을 토로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어찌될지는 다들 짐작하는 눈빛이다.

그렇게 정처없이 기차를 타고 가며 꿈에서 깬다.

제 꿈은 유신과 설국열차를 모티브로 짜여진

느낌이더라구요.

 꿈에서 깼을 때 엄청난 멘붕상태에 있었어요.

헌법이 파괴된다면 충분히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또 저는 이런 상황을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충격은 배가 되었습니다.

꿈을 꾼 뒤로 걱정이되더라구요.

정말 불가능한 일인가?

무서워요. 현실이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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