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대디 노릇한 지 일년째인데요.
작년부터 제가 준 밥 먹고 컸던 고양이가 어른이 되서 아깽이들을 낳았습니다. 요새 배가 나왔길래 가졌나? 했는데 어제 처음 꼬물이들을 봤어요.
너무 귀여워요. ㅜㅜ
어미(아가였는데 이리 부르려니 어색하지만..)가 사람보면 도망가는 편인데 그래도 저보고는 아직 도망 안가네요.
애기들 귀여워서 기웃거리니 좀 심기불편해 하는것 같지만.. 사진 조금만 찍고 훔쳐보다가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
다행이도 저희 동네는 고양이 밥준다고 뭐라는 사람도 없고, 사람도 적고, 수풀이 우거진 편이라 꼬물이들이 잘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 잘 나서 씩씩하게 컸으면 합니다.
턱시도야 수고 많았다옹♡